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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퇴근길 동네 채소가게 들렀는데 떨이로..무 어린이 팔뚝 만한 거 2개를 500원에 주더군요. 원래 1500원인데 500원이 되고 그게 다시 2개만 남았다고 한번에 가져가라고..2개 500원

 

비름나물도 1000원에 2뭉치를 ㄷㄷㄷ

 

결국 1500원에 한가득 나물을 받았죠

 

그리곤 집에 있는 기름과 마늘, 파 등등으로....각각 3종세트 완성

 

무는 무나물, 무생채, 무초절임

비름나물은 초고추장무침, 볶음, 정체불명 나만의 강된장무침.

 

그렇게 6가지의 나물요리 끝...

 

비름나물이야 데치니 양이 준다지만..무는 정말 500원에 냉장고가 가득해지더군요.

 

그러고보면 제가 마시는 커피는 정말 비싼거예요 ㅠ.ㅠ

 

마트에서 반찬코너가보면 만들어진 반찬들 있지만 진짜 가격이 후덜덜.....

 

요즘 야채도 싼데...멸치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마늘쫑 1500원어치 사서 볶으면 대박인데...파는 건 ㄷㄷㄷ

 

아무리 공임이라지만 역시 파는 반찬은 넘 비싼 거 같아요...

 

그나저나..이건 독거노인의 식탐만 자꾸 생기니..

 

그래도 나물이나 야채가 싸져서 정말 좋아요...근데 언제 다 먹냐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어제 만든 깐풍소스에 두부와 호박을 깍뚝설기로 같이 볶아서 밥에 얹어먹는게 넘 맘에 들어요..역시 재료비는 호박 1천원 두부 1천원(작은거). 깐풍소스에 들어간 파프리카가 좀 비쌌다는...그나저나...3번 먹었는데도 아직 한가득..앞으로 이번주 내내 이 녀석만 넣고 비벼먹어야할 것 같아요..

 

아 만들고 싶은 건 많은데 먹을 일이 걱정인 슬픈 샤방샤방ㅋㅋ입니다.

 

PS 사실 무나물은 첨 만들었는데...무나물...좋네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삼삼해서 많이 먹히고....근데 비름나물 흙냄새 제거는 참 힘드네요...

엮인글 :

마른개구리

2011.06.13 14:43:58
*.226.201.43

불러주시면 하루만에 냉장고 비워드립니다.ㅋㅋ

살찌고픈 깨굴 ㅠㅠ

드리프트턴

2011.06.13 18:53:23
*.88.163.213

아... 요리 잘하는 여자와 함께 살고 싶어요~~

그럴수 있겠죠? ㅎ.ㅎ

1

2011.06.14 22:54:59
*.180.227.39

여러가지 재료를 나름 잘 다루시는 샤방님 많이 부러워요.
재료가 있다 하더라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1인 이랍니다.

샤방샤방 ㅋㅋ

2011.06.15 09:06:12
*.70.97.123

대충 인터넷이나 책보고 만들면 되더군요. 가끔 인터넷에선 이전과 다른 방법도 알게되고..뭐하면.내맘대로 하기도 하고...실험정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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