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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정말 무슨 만화에 나오는 팀 같음..........
아무래도 이번 결승이 프리미어리그팀의 한계를 보여준 경기 같습니다.
만약에 메시가 빠진 바르샤랑 붙었다면 맨유가 해볼만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만
샤비, 이니에스타, 다비드비야 + 메시 이 조합이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들었지 않나 쉽네요.
갠적으로 박지성 계약기간도 끝나가는 걸로 아는데 프리미어리그 맨유만 고집할게 아니라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 같은 팀에 갔음 좋겠어요. 개인적인 희망사항이지만~~
맨유에 남는다면 맨유는 이번에 마이클캐릭, 긱스 자리에 정말 능력있는?(스피드, 개인기, 패싱력, 파워) 이런 부분을
충족할 미들라인들 데려와야겠습니다.
하여간 맨유가 완벽하게 개관광, 발린 경기였습니다.
정말 어이없네요. 그래도 명색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데 이런 수준차이 나는 경기결과가 나올 줄 상상도 못했네요.
물론 박지성이 잘해서 이기면 좋지만...바르샤는 넘사벽입니다.
그냥 외계인과 지구인의 대결정도...
첨에 10분동안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잘 막았는데 전후반 내내 그렇게는 못뛰거든요..
그러니 시간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후반갈수록 패싱플레이에 밀릴수밖에요..
체력좋은 플레쳐나 전성기 하그리브스만 뛰었더라면 이정도는 아닐겁니다...
박지성도 후반되니 급격히 체력소모된게 눈에보이고 루니 빼고 다들 지쳤더군요
그래도 박지성 선발로 나오니 좋고 바르샤 공격의 시작 알베스의 미친오버래핑을 저지했다는 데에
만족할랍니다.
그 화려한 레알도 무링유영입했는데 첨에 공격으로 맞장뜨고 5대0으로 떡실신...
그 후로는 75대 25 점유율로 엄청 수비위주로 나오고도 올시즌 개망신 당했죠
리그에서나 챔스에서나...
일단 현재 바르샤전력자체가 역대급입니다...역사적으로 통틀어 축구 본 이후로
십수년간 최강클럽일정도로...
맨유도 호날두가 떠나고 올해 위기를 극복하고 퍼거슨의 팀으로서 강하긴 했지만
실력차이는 어쩔수 없네요
오늘 선발한 맨유미들 4명이 바르샤에서 뛴다면 사비, 이니에스타, 페드로 등을 제치고
선발로 아무도 뛸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그만큼 격차가 있었다고 봐요.
이번으로 맨유 대대적 개편이 확실시 되고 박지성 재계약 불확실하지만
올시즌 정점을 찍어줬으니 뭐 최소 뮌헨이나 유벤급은 갈테고
챔스에서도 계속 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