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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에 11개월째 살고있습니다.
세식구 살아요. 마눌과 아들 그리고 저.
이사오고 얼마뒤부터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야단이였습니다.
처음엔 아이가 전보다 큰집이고, 공공주택이 첨이라
종종 뛰고 그런일도 있던지라.
최초 문제시에 정중히 사과드리고, 마루에 매트깔고 아이는
이젠 뛰지않습니다.
근데, 아랫집이 점점 도가지나쳐요.
방음이 부실한 아파트라 말소리도 종종 들리는 정도인데,
이젠 변기 물내리는거, 밤에 샤워하는것까지 트집을 겁니다.
자기네는 8시넘으면 똥,오줌싸고 물도 안내린답니다.
아랫집 시끄러울까봐.. 샤워도 저녁엔 안한다하구요.
자기집에서 왜 그래사시냐? 하니까 그게 매너랍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있는 잠자리까지도 은근슬쩍 시비네요.
지네 애들 산다고..
아니 뭔 괴성을 지르는것도 아니고, 우리도 아이가있으니
조심조심 하는데..
좀 지나치네요.
몇일전엔 관리실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민원이 들어왔다고요.
아파트 사시는분들 진짜 이렇게들 사십니까?
이거 주거자유 침해 뭐 이런거 아닌가요?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툭하면 찾아오고, 민원넣으니..
방법이 없을까요?
저녁먹고 볼일보는것도 눈치봐야하다니 기가차네요.
엮인글 :

우루루꽝

2016.12.30 00:36:39
*.170.55.95

방법은 조용히 해주는것 밖에.

어쨌든 올라오거나 민원 할꺼아니에요.

조심해주세요.
유일한 방법

ㅉㅉㅉ

2016.12.30 06:45:30
*.161.19.174

당신은 8시에 잠 자야 것네요  코 고는 소리에 민원걸리니 잠도 밖에서 자고 오세요

말 같은소릴 해야지,

만지면예술

2016.12.30 00:38:06
*.91.222.142

안타깝네요 밑에집이 정신병이있나보네요 저도 비슷한일있었는데 그냥 제가 이사했어요

가야

2016.12.30 00:41:14
*.120.136.20

우루루꽝님 자기집에서 8시이후에 변기무내리는것도 시끄럽다고 찾아오는게.. 이해되세요?
뭘 조심해야하나요? 설사라도 있는날엔 농담아니라
멱살잡이 날듯합니다.

REV

2016.12.30 01:10:56
*.223.10.220

글 읽으면서 양쪽 의견 다 들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쓴님이 걱정되긴 하네요. 요즘 워낙 흉흉한 뉴스들이 많으니 ㅠㅠ

세상에 이상한 사람, 분노조절 안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글보니 아랫집도 장난아닌거같은데..


어떤 설명으로도 절대 이해못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죠.

글쓴님이 큰 맘 먹고 집 옮기실 요량이 아니라면.. 법적으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소음 측정기 구입하여 평소 소음 통계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해요.


부자가될꺼야

2016.12.30 01:24:43
*.214.202.25

그럼 아래아래집에 정말 8시 넘어서 물 안내리는지 물어보고 녹취따세요


뻥이면 녹취들려주고 사실이면 조용하셔야 하는데 사실일리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가능한가...

후미끼리

2016.12.30 01:36:41
*.44.95.150

아파트 흡연,소음 문제는

답 없어요 (마지막은 깔끔하게 법정으로)

저는 민감했었는데 민감병 고쳤네요 ㅎㅎ

사람마다 느끼는 강도도 틀리고 민원을 넣기 싫어 하시는 분들은

1년이 되야 넣을까 말까  ? 하실거고

좋게 웃으면서 해결할수 없다면  답은 뻔함요

 

 

 

노출광

2016.12.30 03:16:54
*.59.105.21

한 번 꽂히면 끝까지 뭐라하는 사람이 있죠.

그러나 어쩌겠어요?  절대로 스스로 바뀌지 않을텐데...    



개와 냥이를 좀 기릅니다.(특히, 애기때는 우다다 장난 아니죠.) 

나름 이중으로 두꺼운 장판을 바닥에 깔아도 답 없습니다.  


뭐, 음료수를  돌렸어요.(생각날때마다 몇 번 불규칙적으로 명분을 갖다대면서)  

뭔가 성의표시를 하면 조금 커버가 되더군요.  


참, 밑에집만 주면 쉴드 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위아래 근처 모든 분들에게 돌리면 효과 좋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꼭 편들어주는 사람 계십니다. 그러면 어찌어찌 무마가 되더군요.)



도저히 안되겠으면 1층으로 이사도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요즘 1층들은 제법 공간활용 할 수 있게 나온것들도 있더군요. 애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lindt

2016.12.30 07:28:06
*.65.6.25

층간소음때문에 칼부림도 난다던데


일단 어쨌든 조심하셔야 할듯... 법적으로 준비하시면서

햇빛윤

2016.12.30 08:42:16
*.222.236.171

발소리때문에 소리나는거야 조심해준다쳐도, 화장실 사용하는거 응응 하는것까지 시비걸꺼면 꺼지라고 하세요..


뭔 말도 안되는 8시넘으면..ㅡㅡ;; 그건 지들 생활 패턴이고 왜 가야님이 그사람들 생활패턴에 맞춰 행동을 해야하는지..


그냥 또라이네요..조심은 하되 계속저지랄 하면 단독주택 넘어가라 그래요....

OTOHA

2016.12.30 08:48:37
*.223.34.242

이건 답이 없네요. 이사가심이 여러모로 장기적으로 삶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유주파팡

2016.12.30 08:51:19
*.173.214.203

아랫층 사람들 참 ....
이건 층간소음 문제가 아니라 이웃을 잘못 만난 케이스에요. 이런 소음이 다 들릴만큼 방음이 부실하면 옆집 윗집 다 뛰어왔어야 정상인데..
집값 한두푼도 아니고 이사가는것도 간단한게 아니라 이래저래 스트레스겠네요ㅠㅠ
촌에 살아서 그런가 여기는 뭘해도 허허허 하시며 이해해주시는 분위기라... 이런일도 있구나 싶네요

착한아빠

2016.12.30 09:04:01
*.231.196.1

아래아랫집이랑 친해 지세요..^^ㅋ 그리고 똑같이...아니면 더욱더 세차게 아랫집을 압박해 보시죠..ㅎ

층간소음

2016.12.30 09:10:30
*.102.143.195

층간소음으로 요즘 삶이 우울해진 피해자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아파트에서 처음에 정말 고요하게 3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정말 운이 너무너무나빴는지

애 둘을 데리고 있는 집이 위아래옆 한달동안 거의 동시에 이사왔습니다.

그때까진 층간소음이 뭔지 모르니 전혀 몰랐는데


그후로 자꾸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뭐지? 아 밤늦게 뭐야? 아씨발모야!!! 로 점점 반응이 격해졌습니다.


정상인보다 귀가 예민해집니다.

귀가 트인다고 하죠?


그후로는 이미 소음을 낸 가해자들에게 귀가 쫑긋하게 됩니다. (이건 피해자 공통사항)

그러다보니 이게 선을 넘은 소음인지 생활소음인지 구분을 못하고 항의를 할때도 있습니다.

저역시 그랬었고, 지금은 윗집에 칼들고 니네 애새끼부터 가족 다 죽여버린다고 소리까지 지르며

진짜 개싸이코짓까지 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거라구요?

아뇨.. 층간소음 피해자 입장 지대로 겪어보면 정상인,정신병자,살인자 한끗차이라는거 알게됩니다.


물론 그 이후로 윗집 병신들 나름 조용하는데요

그래도 지버릇 개못준다고 밤11시~새벽1시까지 밤늦게 생활소음이 나는데요

그들도 그들 패턴이 있고 나름 조심한다고 하기에.. 왠만한건 참고 넘깁니다.


근데 문제는 글쓴이님 아랫집은 같은 피해자가봐도 병신 중 상병신이네요

8시가 넘으면 저녁에 샤워도 안하고 똥도 안싼다구요?

아니 사회생활 하다보면 술먹고 또는 야근하다 늦게 들어오면 씻지도 못하나요?  

8시 넘어서 팬티에 지릴것같아도 화장실도 못가요? ㅎㅎㅎ


논리적인걸로 항의를 해야 가해자도 그러려니 하죠..


솔직히 쿵쿵 걷는 발망치나 소리지르기 크게 떠들기는 밤 10시이후로 자제하는게 맞지만

샤워,볼일보기,TV보기(소리작게) 는 새벽까지 해도 이해해줘야죠..

내집에서 그런 기본적인것도 못하면 그게 집인가요? 고시원이지..


저딴 개소리는 오히려 피해자들이 더 병신이라는 오해만 사는거죠


정말 층간소음 피해자로 1년반정도 고통속에 살면서

가해자 편들어주기는 처음이네요..

님같은 분이 우리 윗집으로 오면 서로 싸울일도 없고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아랫층이 힘들고 고통스러운점은 같은 피해자로써 이해합니다만,

일단 저녁 8시 이후에 똥도싸지말고 샤워도하지말란 소리에

일단 아랫층 피해자편은 절대 못들어주겠네요


일단 해결 안되시면 방법 없습니다.

이사가시든가, 이사보내세요 ㅠㅠ


즈타

2016.12.30 15:09:19
*.140.245.166

글내용에 격하게 공감하네요


귀가 예민해지고  그 소음에 자꾸 집중해서 들을려고하는 모습.....


윗집에서 쿵쾅 대고, 티비소리 새벽3시까지 엄청 크게, 노래 큰소리로 불러대는 바람에 진짜......하아


몇번 말했는데 이 어린친구가 개념을 말아먹었는지......하아..


poorie™♨

2016.12.30 09:14:11
*.255.194.11

정말 아랫집, 윗집 잘 만나는 것도

큰 복인 것 같아요.... = =;;;

양파군

2016.12.30 09:17:09
*.134.234.254

집을잘못지은게 잘못인데.........

SLEDDOG

2016.12.30 09:26:43
*.123.128.208

저도 오래된아파트 애둘 데리고 살다가 낮에 애들 노는것도 지랄하길래 이번이사할때 그냥 1층 골라서 이가갔네요


애들 맘껏뛰어도 뭐라그럴사람도없고 저나 마누라나 애들 뛰지말라고 잔소리안해서 좋고 


무엇보다 담배피러 나가기 너무좋네요 ㅋㅋ

하얀사자

2016.12.30 10:56:33
*.254.37.219

이래서 아파트는 싫어 ㅠㅠ

산유국서민

2016.12.30 12:10:20
*.16.249.163

ㅎㅎㅎㅎㅎ 마루에서 줄넘기 하는 미 ㅊ 개 상 울트라 십 X  XXXX XX 또라이 집도 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ㅋㅋㅋㅋ

햐~~~ 그래도 여자 아이라 그런지 생쌩이는 못해 다행이다..설마 계속 그러진 않겠지...하며~

초 극강의 긍정 마인드로 참아 왔으나~

주기적으로 줄넘기를 참으로 열심히도 하십니다~이 상또라이는 안되겠다 싶어~ 관리실이 민원 넣었습니다.

미친 2004호가 그나마 줄넘기는 나가서 하더라고요

얼마 뒤 이 상또라이 2004호가 보복이랍시고 

자기는 여름에 창문열고 자는데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시끄럽다 뭐라 하네요~

비교적 온순하고 긍정적인 사람입니다만......피가 꺼꾸로 돈다는게 햐~~ 이런거구나

아~~~~~ 이래서 층간소음으로 칼부림 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개 미친 2004호 2004호 2004 2004

입장바꾸삼

2016.12.30 15:22:34
*.138.159.13

주의하지 않으면 집안내 발걸음 정말 고치기 힘들어요. 저는 1층에 5년정도 살다가 지금은 20층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지금도 무의식중에 뒷꿈치를 들지 않고 다니기도 해요.

처음엔 아랫집에서 민원이 많이 들어왔고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이들이 막 뛰는것을 주의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걸음걸이자체를 고쳐야 해요. 고치지않으면 우리집 내에서도 쿵쿵쿵쿵 울리는소리가 느껴집니다. 사실 아이들은 주의시켰다 하시지만 어른발걸음도  고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글쓴이님도 억울하신 심정이 이해가지만, 저는 발걸음 습관을 고치기에는 아직 기간이 너무 짧지 쉽기도 하네요. 이상 개인의견입니다.


한편으로는 사실 아랫집에 사시는분이 보살이라 그정도 일수도 있어요.

노출광

2016.12.30 15:38:02
*.59.105.21

입장바꾸삼//


저도 이걸 밑에집 사람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잘때 들린다고 하더라구요.(지금은 밤엔 뒷꿈치 들고 다녀요.)  


윗집에 노부부가 사시는데 가끔 꼬맹이들이 놀러오나 봐요.(주말에)

이건 아무 말 안합니다.  잠시 지나갈 소나기일 뿐이니까요.  

(개와 냥을 키우는 입장에서 주위 사람들과 트러블을 일으킬 이유가 없습니다.)     

돈까스와김치찌개

2016.12.30 16:05:24
*.250.79.100

ㅋㅋㅋ8시이후에 샤워 화장실도 쓰지말란 말이 제정신 가진 사람이 할말입니까 이말에 이해 하라는 사람들은 뭐지ㅋㅋㅋ 자기 일상 생활도 포기하는게 매너입니까? 솔직히 저라면 욕나왔을것 같네요
참으면 호구로보는..사회는..어쩔수가없네요

sddfsd

2016.12.30 16:11:57
*.128.71.120

그렇게 해준다고 얘기하시고 밑에집에 님은 이제부터 낮에 잠을 잔다고 하시고.. 낮에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만 들려도 가서 뭐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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