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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를 알파인 보드 처럼 달려면요??
바인딩 각도를 비슷하게 주면 될까요??
제생각으로는 레귤러를 탑니다.
그래서 36 21 정도 주면 비슷 하게 나올거 같은데요??
36 21 혹은 30 15 중 어떤게 나을까요??
헝그리보드라서 알파인 보드 살수가 없네요. ^^
프리데크로는 알파인의 속도를 낼수가 없습니다.
라이더의 실력문제가 아니라 데크의 성질문제이죠
일단 데크의 사이드컷이 가장 문제가 될것입니다.
만일 프리와 알파인이 직선으로 달린다면 큰 차이가 없을듯합니다.
하지만 알파인 과 프리타시는 분들을 잘 관찰하면 알파인이 더 큰 각을 이루면서 내려오는걸 알수있죠
즉, 폴라인으로 떨어지는 길이가 길수록(직선에 가까울수록) 당연히 빨라 질수밖에 없죠
사이드컷의 각도가 알파인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가 타는 알파인의 길이만도 184입니다.(프리는154)
(SL을 타도 프리보다는 사이드컷이 길더군요)
바인딩의 각도를 알파인처럼 바꾸어 놓는다면 자세는 알파인처럼 나올지 몰라도 속도는 ...글쎄요
제가 설명을 좀 허접하게 드려서 이해하셨나 모르겠네요
사이드컷을 극명하게 보이는것이....요즘 티비에서 알파인스키 대활강하던데...그분들 스키보시면 무지막지하게 길고
양사이드엣지가 거의 직선으로되어있는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아...스키점프의 스키는 엄첨나게 길고 아예사이드컷이 없죠(턴을 할 필요가 없기에)
그리고 탄성도 알파인데크가 훨씬 적습니다.
데크에 프레스를 줄경우 프리 데크가 훨씬 더 휜다는얘긴데...결국 사이드컷은 더 작아지겠죠
암튼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위와같은 이유로 프리에 바인딩각도만 바꾼다고 알파인이 되는건 아닌듯 합니다.
얼마전에 인터넷에 프리에 알파인바인딩과 부츠를 신고 타시는 분을 봤는데
자세도 잘나오고 재밌게 타시더라고요
저도 기회되면 꼭 타보고 싶습니다.
바인딩 각도를 바꾼다 하더라도,
부츠와 바인딩의 특성상 큰 전향각에서 효과적으로 데크에 힘을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라이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상급바인딩 롬 타가, 플로우 NXT_FRX,
하드한 상급부츠 버튼 DriverX (수제작 보조 텅 추가 -> 토턴 지지력 강화)
별 짓을 다 해 봤습니다만,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으로 얻은 엣지 각이
부츠-바인딩 세트에서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일정부분 줄어들더군요.
(18-6, 21-6, 21-9, 27-21, 36-30, 45-39 까지 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알파인 하드부츠에 185cm 대회전 (회전반경 16m) 데크 타고 있습니다.
몸의 자세가 만드는 엣지각의 손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프리데크에서는 제대로 프레스가 들어갔을 때, 회전반경이 급격히 줄어 스펙상 사이드컷반경보다 작은 턴이 형성되는데,
알파인 대회전데크는 하드하고 기본 사이드컷반경이 커 고엣지각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카빙이 가능합니다.
하다보면 아마 한계를 느끼실 거에요;;
두개다해보고 맞는거 하심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