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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바빴던 오늘 오후 1시쯤 전화 한통을 받았다...
나 : '안녕하십니까. 인력개발원 용곰 입니다.'
상대방 : '예~ 저 xx팀 oo 입니다.'
나 : '아 예~ 안녕하세요.'
상대방 : '교육 진행자 A씨 있나요?'
나 : '지금 자리에 안계시는데요~ 전화 왔었다는 메모 남겨드릴까요^^?'
상대방 : '네 그렇게 해주세요.'
매우 일상적인 통화였고... 나는 그대로 전화를 끊었다.
메모를 전달하려고 했는데... 순간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 -_-;;;;;;;;;;;
누.. 누구였더라... 젠장!! 붕어 기억력 같으니라구!!! 기억해!!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ㆀㆀㆀㆀㆀㆀ
왜 바쁜데 전화해가지곤!!ㅠㅠ
급... 급하면 다시 전화하겠지;;?
.. 죄송...ㅠㅠ
하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중...
오후 3시쯤 담당자 A가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한것이다! (거봐! 서로 연락할 일이 있었다니까!)
담당자 A가 전화를 끊고 대뜸 인사 담당자 (여자) 에게 한소리 한다.
담당자 A : '미정아 (급여담당자 가명.) 전화 받았으면 누구한테 전화 왔었다고 알려줘야지~'
미정 : '응? 나 아무 전화도 못받았는데??'
A : '머야~ 여자가 받았다는데~ 여기에 여자 너랑 나밖에 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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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여자가.. 여자가......
그 전화 받은사람 난데......... 여자라니......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털썩....ㅠㅠ
난 그렇게 또 한번 정체성을 의심했다.
난 남잔데....
쿨럭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