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제가 타던 RV 와이프 주고 세컨 바이크 팔고... 출퇴근 할 차 고민하다가 미니, IS250, 란에보까지 올라갔다가 그냥 바이크 판 돈으로 스파크(작년이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샀습니다. 혼자서 수지-강남 출퇴근 왕복하는 차인데 좋은거 사서 뭐하리~라는 마음으로.
물론 초반 토크는 약하지만... 오히려 90키로 이후의 운동성능은 좋습니다. (=> 최대토크가 4500rpm 부근인 차입니다. 저배기량이기 때문에 저알피엠은 어쩔 수 없죠.) 고속도로에서 주욱 밟아보면 160키로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단, GPS 상으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여느 차와 같이...
뭐 차 튜닝도 많이 해봤고.. 바이크도 연구하면서 타고.. 테스트드라이버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차의 성격정도는 다른 일반인들보다 민감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입니다. 브레이크... 뭐 두말할 것 없이 잘 섭니다. 디스크가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저는 그냥 한마디로 쫀득쫀득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눌려야할때 잘 눌리고 바로 적당한 반발력으로 회복되는 그 느낌이 정말 쫀득쫀득합니다. 서스가 하드해서 승차감이 안좋은 것도 아니로 물렁해서 코너링에 롤링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정말 쫀득쫀득합니다. 현대, 기아차에서 찾아볼 수 없는 느낌입니다.
TV 광고에서 스파크의 본질은 코너링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거 정말 자랑할만 합니다. 방송이 원래 짜여진거긴 하지만... 운전자가 말하는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이야기는 뭘 이야기하는지 100% 공감할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