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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17살 까지 전라도 목포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당시에 한라중공업이 목포로 이전했나 그래서 인천에서 많이들 내려갔죠)
아니 근데 ㅡㅡ;
말 배울때 간것도 아닌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투리에 입에 착 달라붙으니 그게 좀 가끔 민망하네요;
어릴때 할머니(경상도분)랑 같이 대전에서 살다가
학교 다닐때는 인천에서 다니다가
그러다 목포에서 3년정도 있다보니깐
이게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사투리가 섞여서 나오는데
회사에서는 조절 잘하죠.
그런데 가족들과 통화할때는
"그래버렸어야"
"허벌라게 좋았겠고마잉~"
" 어 내 추석때 내려갈랑께"
"아따~ 참말로 나한테 그런말 하지말랑게"
막 이런거 막 튀어나와요....
그럼 주위 사람들이 o_o 님 몽미? 막 이러면서 쳐다보고...
전라도 특유의 그... 난 그런게 아닌데 억양이 좀 쎄게 나오는거
지하철에서 엄마랑 통화중인데 나도 모르게 '근디요 그라서요 나보고 어쩌라고~' (분명 대화내용은 대드는게 아니었는데)
막 이렇게 얘기하니깐 다 쳐다봐 ㅡㅡㄷㄷㄷㄷㄷ
아무래도 가족들이랑 사투리 없앨때까지 문자로만 얘기해야겠..어..요↗↗
귀여우신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