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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퍼질러자서
건실한 직장인이라면 다들 잠을 자고 있을 새벽 두시에
갑자기 엉덩이에 날개가 달린 기분이 들어 마누라를 꼬셔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이거입었다 저거입었다 하는 마누라에게
"일출이 6시 15분인데 이제 두시간 반 밖에 안 남음"
이라고 재촉을 했더니
"일출 보러 가는거였음? 맨날 뜨는 해 뭐하러.."
라는 심드렁한 대답이.
가는 길에 "횡성 휴게소"(지난 글에는 횡계로 잘못 썼더군요..)에서 국밥 한그릇 닦았습니다.
심드렁한 마누라 배를 채워주자
"이제 좀 재밌다"
라는 감상이 나옵니다.
으아아악 늦었다아아아아아
판사님, 저는 과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뜬다아아아아
판사님.. 이하 동문
흐렸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사진이 개똥이라 그렇지..
듬-직
그녀의 어깨에 삶의 무게가...
의도된 사진입니다.
넘어지는거 아닙니다
해가 많이 떴습니다.
태양소년 에스테반 분위기가 나네요.
아시는 분의 연세의 상태가?
엄청 시크한 견공입니다..
엄청 불렀지만
이렇게 사라져감..
시크한 갈매기(?) 입니다. 자신은 없고요..
날아가시길래 줌으로 엄청 열심히 갈겼는데 역시 쉽지 않습니다.
개도 갈매기도 다 떠나가자
까페에서 우아하게 비엔나 커피와 카푸치노를 마셨습니다.
참고로 비엔나 커피는 보리차에 생크림 탄 맛이 났습니다.
이후 일정은 오죽헌 방문이었습니다. 사진 제한 떄문에 이건 다음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