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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투잡으로 다음주부터 카페를 연다고 하네요
음...오너군요
뭐 나름 다운쉬프트라는 핑계하에 연봉왕창 깍아먹고 일하고 있고, 또 그 덕에 시간도 많아져서 만족하고 있지만
이렇게 빡세게 사는 친구를 보면...아 내가 너무 놀고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노는게 좋아요 ㅠ.ㅠ
하지만 또 빨리 은퇴자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도 하다보니..뭐 은퇴자금은 둘째치고 공부해야할 것도 생긴 덕에 투잡은 안해도 적어도 공부는 좀 해야할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매일 미드만 볼 것이 아니라 쌓아둔 책들의 먼지도 좀 털어내야 할 것 같고.
겨울동안에는 주말이 풀로 예약되어 있다보니 생각이 단순해졌는데 당장 이번주 한주 안들어가게 되니..생각이 좀 많아지네요.
주변에 늘 고정적이었던 사람이나 환경이 변화되면 뭐랄까 자기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가 결혼소식을 알려온 것이 아니라 천만다행 ㅠ.ㅠ 그랬음...늪으로 빠졌을지도..쩝.
봄바람맞으며...열심히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