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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급...그런 생각이 들어서....끄적대 봅니다....
절대 할짓없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ㅠ.ㅠ 아니라구요~~~
얼마전에 지인과 리프트에서 그런이야기를 했드랬죠....
"이야~잘타는 사람 정말 많다...우리가 제일 못타는거 같애.....진심으로..."
"진짜....많이 노력해서 저사람들 발끝만큼이라도 타자..."
둘다 진심어린 대화였지요.....지인은 저한테 보드 배운지 3년됐고...아직 중급코스를 무서워 하고있지요....
전 보드탄지 이제 6~7년정도 됐고....아직도 중상급 코스를 무서워 하고있지요....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보드를 잘탄다...에 대한 정의가 궁금해서 입니다....
헝글 님들은 90%가 저 낙옆밖에 못해요.....폭풍낙옆을 보여드릴게요!!! 라고 해놓고....
정말 낙옆같이 내려옵니다....낙엽은....바람 불면 공중에 떠서 회전을 하면서 부드러운 착지를 하지요.....
제 주위의 보드 타는 사람들의 나 잘타..라고 하는 사람들의 유형
1. 상급자 코스 안넘어지고 내려요...
2. 하루종일 타면서 2번밖에 안넘어졌어...
3. 아~~중간에 저사람이 박지만 안았어도 안넘어졌는데...
4. 이정도로 쏘고 내려가도 안넘어져....
5. 나 X년 탔어....
(1시즌에 스키장엘 몇번가는지는 안중요함...1시즌에 1번가도 1년...2번가도 1년...)
6. 친구들이 쫌 탄데.....
(여긴 부산....주위에 태어나서 스키장 5번이상 가본사람이 드믐...보드타는 사람은 더드믐....)
제 주위에 보드 잘 못타...라고 하는 사람들의 유형
1. 카빙은 무슨.....아직 난 비기너 연습해야해...
2. 야~이제 엣지 어떻게 박는지 알았는데 뭘 잘타~~~저렇게 탈려면 멀었어....
3. (빽3돌리면서)알리 하이도 안나오는데..ㅠ.ㅠ 난 안되나봐....연습해야해....
4. 데크의 성능을 1%라도 끌어내고 싶다...아~~프레스..어렵다~~~
5. 어우~중급 어떻게 올라가....초급에서 좀더 연습해서 컨트롤좀 더되면...
뭐 대충 이렇네요....
잘하는 사람의 기준은 안넘어지는거....못하는 사람의 기준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이 얼마나 하는지...부족한점이 뭔지...
알아가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음....하이원이나 에덴에 처음오신분 관광보더님들....ㅠ.ㅠ 제발 저한테 저 몇년정도 탔는데요...주위에서 쫌 탄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타는게 좋을까요...라고 물어보지말아 주세요.....담배 피고 있는데 물어보면...뭐라고 대답해드려야 할지..몰라요..ㅠ.ㅠ
가뜩이나 다들 간지 넘치셔서....실력 가늠도 안되요.....ㅠ.ㅠ 다들 빽5는 돌릴껏 처럼 보여요.....
재밌게 타는 사람이 잘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끼는 체감
1) 보드 입문자 : "와.. 저사람 턴하면서 내려오네.. 잘탄다...."
2) 초보자 : "와.. 저사람 속도 장난 아니네.. 잘탄다..."
3) 중수 : "와.. 저사람 원에리 자연스럽네... 와... 저사람 킥,파크에서 논다.. 잘탄다..."
4) 중수이상 : "와.. 저사람 카빙 예술인데? 흠...저사람 쓰리는 부자연 스러워 필요없는 움직임이 너무 많아 주절주절..."
5) 고수 : " 즐겨 걍..............."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전 자신있게 지금 과정을 얘기합니다..............음......... 그랫다가........혼났죠............ㅠㅠ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