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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서 "잘 차지도 않는 시계 대신에 장비나 풀셋으로 맞춰달라"고하여 트릭데크로 샀었지요
몇 시즌 정도 되지도 않는 그트, 키커 시도하다가
4년 전에 갈비뼈 금가고 나서 "나이도 먹었고, 이건 안되겠다" 싶어 라이딩으로 전향했습니다.
아내 몰래 용돈으로 데크도 새로 장만 했고요~
새 데크는 한 시즌 잘 타고, 긴장 풀려서 대충 보관하다가 그 다음 여름에 청소하다 걸렸죠 ㅋㅋㅋ..
어차피 걸린 마당에 "이제 탈 일도 없고, 연식도 오래된 트릭데크는 팔자"고 했는데
자기가 혼수 대신에 해준건데 그런 의미있는걸 팔려고 하냐고 서운하다고;; 못팔게 하더라구요..
이제는 8년이나 되버려서 중고로 조차 팔기 좀 그렇고, 나눔이나 해야될 수준의 연식인데
집에 자리만 계속 차지하고있고
아내는 여전히 '소중한 물건'이라며 누구한테 함부로 빌려주지도 못하게 하는데;; 좀 답답합니다 ㅋ
걍 여기다 하소연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