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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땜에 힘들어하고있는 절위해
친구가 멋진훈남이 있다며 ㅗ개시켜주겠다고..
소개팅이면 부담스러우니까 그냥 같이 술마시자고 해서 나갔어요..
오*_*
진짜 잘생겼더라구요..
부잣집 도련님같은 느낌..하지만 양아치삘이나 유흥삘은 절대 안나더라구요.
근데 좀 무게잡고 허세끼가있 ..
그렇습니다..전 여자에게 관대하고 남자에게 야박한 스타일이라..
평소에 친구들한테 도도한척하지말라고 얘기 많이 듣는데요..
도도한척이 아니라 좀 남자들하고는 아무래도 타성이나 보니
조심스러운게 사실...
그날도 그냥저냥 술자리 즐기고있는데
잘생겨도 말없으니까 매력도 못느끼겠고..
아..이것도 지나가겠구나..난 그시끼( 못잊는남자..)땜에 계속 힘들어할 팔자인갑다~
이러고있는데.. 그분께서 몇번 말걸더니 계속 술을 자시더라구요..
그렇게 술자리도 익어가고...
그분이 취끼가 좀 올르더니..
저한테
야
이러는거에요 ..
계속 존대썼었는데 제가 놀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하게 나올수록 전 더 강하게 나오는 성격이라
왜
이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
진짜..
오그라들게..갑자기 ..
너 ..존나 매력있는거 아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대고 저는 또 한다는소리가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니까 이분이 열받았다는 제스춰로
아..씨* 존나매력있네..
이러면서 소주잔을 벌컥 들이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자리에 있던 분들
다들..
헐..
헐....허..ㄹ.....
제 친구도
허..ㄹ...
저도 마찬가지로 헐..
이러고있다가 아무래도 안되겠고 그 다음약속도 있고해서
친구한테 우리 그냥 조용히 빠지자고 했어요.
그러자고하고
분위기를 끝내는 분위기로 하고 술집을 나왔죠
그분은 매우 취해서 비틀거리셨고 다른친구분들은
미안하다고 하고..=_=;괜찮다고;하고 택시 잡을려고 하면서 인사하는데
그 분이..또...
갑자기 막 달려오시더니
제 팔목을 확.......................
아 쓰다보니까 소설같은데
계속쓸께요-_-
낚아채더니
해병대 출신을 몸소 보여주시면서
가까운 상가로 질질끌고가시는겁니다..
제가 막 뿌리치니까 더 쎄게 잡으면서
야 2차가자고 술더하자고 더마시자고!!!!!!!!!
승질에 승질을..
저도 개정색해서..
너 나 알아? 이거안놔 이새끼야 ?
이러면서 손목 뺄려고 하니까
갑자기 저를 확 끌어안..-_-.....................
그상태로 바로 밀쳐대고 싸대기 때리고 뛰어나오니까
친구들이 다
-_-? 이러고 쳐다보고..
제 친구도
=_=? 이러고 쳐다보고..
10cm짜리 힐신었었는데
초연적인 힘이 나오더라구요 ㅡㅡ정말..개달렸거든요...
제가 친구 손목낚아채고 바로 택시타고 문 바로 탁 닫고 빨리 출발해달라하니까
저~기서 그분이 막 달려나오시던.....
어차피 제 번호는 모르시고
제 친구핸드폰으로
어디냐 술마시자니까 부터 시작해서
위치추적할꺼라고 협박전화를..-_-
끝까지 따라갈꺼라고 협박전화를 그렇게 =_=...........
쓰다보니 정말 소설같군요
후후후-_-..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그분...을
제 친구가 좋아하더라구요.......
지가 좋아하는데
왜 도대체
절
왜
소개시켜주는건가요.
-_-...
제 친구가 하는말이
자기가 이때까지 마음먹고 꼬시면..눈빛한번 손짓한번이면
여자들이 다 넘어오는 느낌이 왔었는데
안넘어오는게 제가 처음이라 열받아서 술김에 그런것같다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얼마나 봤다고 넘어오길바랬는지...
솔직히 처음에 생긴거보고 얼굴값하게 생겼다고는 생각했지만
-_-
제가 나름 심리학과 졸업했습니다. ^^
글쓴이는 그 친구가 남자들에게 요청받는 소개팅 자리에 나가기는 힘들듯.
친구보다 더 매력있으니 말입니다.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진짜 잠이 하나도 안오네요. 제가 우에노 주리 닮은 게이꼬를 좋아하고 있었나봅니다.
마눌님 미안해... 당신의 간섭과 잔소리 그리고 돈 벌어오라는 압력으로 들리는 한숨소리는 정말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