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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로드를 타고 있긴 했지만...  이번에 좀 교체한다고 기기 팔고 새로 사고 하다보니..

 

스노보드때도 그랬지만 정말 어찌나 필요한게 많은지...

 

이거 스노보드에 비해 오버 아닌가 생각하다가도  보드도 가만 생각하니 정말 자잔한 소품들 많이 가지고 있고요.

 

자전거도 만만찮네요.

 

일단 젤 이해가 안가는게... 그 쿨론 등 기능성 소재로 된 빕(멜빵)이나 이태리 삘 져지들..

 

좀 저렴하게 사도 2자리대 만원입니다. 빕.. 해외 빕들  대게 최저 15만원부터 시작.

 

고작 멜빵 쫄쫄이 주제에..(생리대 같은 패드가 들어있긴하지만;;)

 

상의도 참 비싸구요. 지금 이베이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오는 넘이 한국서 15만원..

 

배송료 합쳐서 10에 땡겼네요. 쩝..

 

헬멧은 보드 헬멧 양 싸다구 때리고 드롭킥까지 먹여요. 좀 이쁜 유명 헬멧들 20만원 중반에서 30정도함 -_-;

 

이전엔 십수만원짜리 스트라이다 짭 같은거 타고 댕기다가 욕심 좀 내서 100만원정도 되는 티아그라급 로드 타다가...

 

점점 눈이 올라가더니 이번에 풀 카본 가니깐 이건 뭐.. 페달 하나가 십수만원에

 

운동화도 싼게 10. 비싼건 20~30.. 뭐야 스노보드 부츠인거야?

 

가만 생각하면 보드도 참 이상한거 저 많이 샀네요. 고글도 여러개고

 

에지커버같은거라든가 토크 유지해주는 끈이라든가 발가락 사이 벌려주는

 

토시라든가..전용 양말은 당연한거고 보호대도 2개에 장갑도 2개.

 

원정용 장비 마련하다고 데크 부츠 바인드 똑같은 급으로 쌍으로 있고..

 

가죽 장갑 보호해준다고 비싼 가죽 보호재에 더러운 고어택스장갑 빨아준다고 비싼

 

전용 세제 (2번 달랑 쓸수있는거).. 차도 보드 땀시 세단(위에 캐리어 억지로 붙이는게 좀 시러서..)

 

할려다 다시 suv.. (그러면서 디젤은 죽어도 싫어서... 이거 뭐 기름 머신)

 

보드는 장비 없으면 사실 좀 문제가 있는데요. 손목 보호대도 악세사리지만 정말 중요한 악세사리에

 

엉덩이, 무릎 보호대 없음 위험하고 특히 초보땐.. 방수 되는 옷은 필수에 고글도 거의 필수. 입 막는 버프도

 

반 필수. 장갑은 말할것도 없는 보드복급 필수템에 기본 부츠, 보드, 바인드.. 필수템이 많아서

 

초기에 약간 목돈이 들어도 저렴한 수단이 많은데..

 

자전거는 초기에 자전거만 있으면 충분...인데 이게 욕심이 생기니...

 

아쌍 토크렌치는 왜 10만원 정도인거고 쓸만한 거치대는 또 왜 이리 비싼거고 자전거 타는데

 

속도는 그렇다치는데 맥박도 재고 싶고. 엉엉 ㅠㅠ

 

겨울아 다시 돌아와

 

(하지만 돌아오면 또 '1살 또 더 먹는거야?' 란 생각이 듬 ㅋㅋ) 

 

 

 

엮인글 :

드리프트턴

2011.05.10 01:46:33
*.88.163.218

ㅡ,.ㅡ 선수하실껀가요?

뉴스에서 우리나라가 레포츠에 쓰는돈이 엄청나다고 나왔어요.

남들 눈을 의식해서 비싼걸로만 산다고~~

그냥 아무생각 마시고 즐기세요.

그리고 남거나 버릴장비는 저에게 좀~~ *^^*

조조맹덕

2011.05.10 02:30:37
*.32.154.73

저도 십수만원짜리 스트라이다 짝퉁으로 한강을 누비던 사람입니다. ㅋㅋ
근데 확실히 한강 다니다 보면 그런 아저씨들 많아요. 아니 먼지하나 안묻은
mtb... 한강만 달릴거면 왜 수백, 기천만원 하는 mtb를 타냐고..

땅그지턴

2011.05.10 12:05:14
*.64.152.136

그 레포츠 대부분이 등산복이겟쥬.

버크셔

2011.05.10 01:52:56
*.31.193.223

엊그제 자출용으로 엘파마 로사600D를 구매했는데 이거저거 업글 한다고 돈이 더 안들어갔으면 하네요

스노우보드처럼 빠져서 자전차 오덕후가 되는건 아닐런지 제 자신이 걱정되네요....ㅠㅜ

조조맹덕

2011.05.10 02:34:14
*.32.154.73

젤 좋은건 조금씩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자전거의 좋은점은 클릿슈즈의 클릿 같은거 빼곤 돈이 딱히 드는게 별로 없어요.
업글병만 잘 막으면 (전 비교적 잘 막는듯) 타야나 갈아주고 클릿이나 갈아주고 잔차
기름칠등 손질만 잘해주면... 스노보드처럼 장갑, 보드복, 데크, 바인드, 부츠는 완전 소모품에..,
시즌권은 안써도 시간이 가는 소모품에.. 아니 심지어 고글도 1시즌 빡시게 타면 안티포그등이
맛이 가는데 자전거는 순수 선글라스라서 맛이 갈것도없고.. 자전거는 적당히 지르면 충분한듯해요

같이타는형

2011.05.10 02:45:32
*.234.198.144

전 08년도 자연트 이구d 아직 잘쓰고 있습니다...병에 걸려서 타야 로드용으로 지르고 안장 바꾸고...계속 한강에서 로드 잔챠를 추격중입니다...덕분에 mtb주제에 58.5km까지 땡겨봤네요...ㅡㅡ;; 한번 타고 오면 다리가 후덜덜덜...
로드로 갈아타고싶은 충동이...ㅜㅜ

조조맹덕

2011.05.10 02:51:18
*.32.154.73

58.5.... 다운힐인가요? ㅡ.ㅡ

같이타는형

2011.05.10 02:59:46
*.234.198.144

아니요..차 없을때 공도 내리막에서 미친듯 밣아봤어요..한강에서는 mtb로 아무리 용써도 42이상은 안되더라고요...그래서 로드 입문용 으로 갈이탈까 생각중이에요...Scr이쁘던데...ㅜㅜ

Gerry

2011.05.10 04:17:11
*.135.102.107

레포츠가 즐기기 위한거니깐 자신이 수익안에서 알아서 업글하는게 기쁨일수도 있죠ㅎㅎ
저도 국대상비군 했었는데, 왠만하게 쓸만한건 7~8년 넘게쓰고 장비 한번 업글하면 요즘 즐겁죠^^

sangcomsnow

2011.05.10 05:36:57
*.178.36.137

어떤 분야던 장비병은 항상 존재하자나요

취미를 위한 장비인지 장비를 위한 취미인지 모를정도로요..


제가 이렇게 보면서 느끼는건

취미를 위한 장비인척 하면서 장비를 위한 취미인경우도 많더라구요

남자들(소수의 여자분들) 메카니즘에 느끼는 매력도 크게 다가오니까요



장비를 즐기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여력이 된다면 말이죠..

자전보더

2011.05.10 05:50:05
*.207.122.171

전 남들 눈 의식하지 않아서.. 목장갑끼고 산악 라이딩하기도 했었는데..

ㅋ(옛날 사다놓은 겨울용 자전거 장갑을 못찾아서...)

그래도 토크렌치는 여러개 구비해놨답니다.

구형 7단 MTB를 9단으로 직접 손수 업그레이드 했더니 뿌듯하긴 하더군요.
(물론 중고로 그냥 하나 사는게 더 싸게 먹히겠지만..)

덕분에 자전거와 상관없는 물건도 나사 조일 때 토크가 얼마나 될까 궁금하게 되었다는...
웬지 적정 토크로 안 좋이면 안될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압력솥을 분해해 세척해야되는데.. 다시 재조립시 볼트는 어느정도의 토크로 조여야될지 고민하게 된다는.. 판매자한테 질문까지 했지만 묵묵부답.. ㅋㅋ


그래도 바인딩 나사 토크는 알아내서 그대로 적용해서 조인다는..

자전거는 역방향 토크까지 필요하기때문에(물론 많이 쓰이진 않지만 몇군데 있긴 하죠.. ㅋ)

토크렌치를 개조까지 했다는..(물론 나중엔 양방향 토크렌치까지 구매하긴 했지만..)

뭐 암튼 자전거포에 맡기는건 개사기꾼들한테 맡기는거라 무조건 손수 정비한다는..

하긴.. 제대로된 샵이라면 적정 공임을 받겠지만 저한텐 그마저도 사치라는..
(이미 토크렌치며 각종 공구 사놓은 주제에.. ㅋㅋ)

뭐 암튼 거의 직접 조립한거나 다름 없는 자전거가 잘 굴러갈때 뿌듯하죠.

장거리며 산악이며 프레임은 꽤오래되었지만(2001년산) 페인트도 많이 군데군데 벗겨졌지만,

잘 굴러가는거 보면... 제가 잘 조립하긴 한듯..

영문으로 된 조립 전문서적(산악자전거 즐겨찾기던가?) 까지 구매해서 ㅋㅋ

암튼 돈 수억 들였네요.

림 돌이까지 구매했는데 아직 써보진 못했다는..

(예날 교통사고로 림 심하게 휘어진거 림돌이 없이 림잡았었는데....)

암튼 이 자전거 덕에 대중교통비는 거의 들진 않네요.
그동안 들어갔어야될 대중교통비 이상은 벌고도 훨씬 남았을듯.. ㅎㅎ

조조맹덕

2011.05.10 22:05:55
*.32.154.73

저도 이번에 구입한 풀 카본차 말고 입문 로드 타고 댕길때 야구모자에
맨손으로 타고 댕기면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묵묵하게 얼굴 풀 막고
다니긴 했지만 ㅋㅋ 저도 토크렌치로 제대로 조립해보고 싶네요

플러스편의점사장 외계인

2011.05.10 09:04:13
*.175.109.155

게리피셔 피라냐디스크 09년식에..... 산에 한 두번 따라갔다가 죽을 꺼 같아서.. .. 그냥 도로만 타야지 하고 로드타이어로 바꾸고..

클릿이 너무 이뻐보여서 시마노 540으로 바꾸고.. 넘어지면 어쩌지 해서 멀티클립으로 바꿔끼우고..

깔맞춤이 중요해... 라고 생각해서... (자전거 프레임이 완전 빨강이에요..) 클릿슈즈도 시마노에서 나오는 흰빨로 구매 (086인가..)

옷도 당연히 흰빨이여야지... 저지 상의 흰빨은 여성스러운느낌의 옷이 거의 없더군요..

등산복 살려고 기웃기웃 하다가 등산복브랜드에서 나온 자전거 저지.. 흰빨이 딱~

나의 깔맞춤과 딱~~

그래서 바로 질러버리고... 어제 도착했는데 비와서 그냥 쳐박혀 있네요...

같이 세트 비스무리 하게 나온 패드 바지도 있었지만... 역시 브랜드는 비싸더군요..

상의만 할인 받아 11만원대였는데 하의는 14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그래서 그 전에 사 논.. 3만원대 싼 패드바지 그냥 입기로 하고...

(비싼건 남녀 공용이 아니구 여자용으로 따로 나와서 패드 넓이나 모양이 약간 다르더라구요..)

자전거 오래 타니 안장도 여성용으로 바꾸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나고 있는데...

일단 좀 더 열심히 타게 되면 바꿔야지 하면서 그냥 두고 보고 있고..

퇴근하면서 타야 하니까... 라이트도 성능 좋은 녀석으로 달았고..

이왕 깔맞춤 하는 거 헬멧도 이쁜거 사야지...(원래 아주 예전에 쓰던 인라인헬멧을 쓰고 탔거든요..)

신상으로 흰빨 여성용 이쁘게 나온 국산 헬멧이 10만원초반...

자전거 값을 이미 오바한지는 옛날입니다....

보드는 장비는 비싼거였고 옷은 대강 입었는데....

자전거는 타다보니 그 놈에 깔맞춤을 하다 보니 악세사리 비용이 더 많이 드네요..

보드에도 고글이 있어야 하듯.. 자전거도 기본이니... 당연히 사고....

언제 깔맞춤 완료되면 자랑샷 한 번 올려야겠어요... 자전거 잘 타지도 않으면서 장비가격은 점점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엔젤리카

2011.05.10 21:13:29
*.71.229.136

그 저지 왠지 도이터 제품 일 것 같은데요..?

쟉슨

2011.05.10 10:17:51
*.46.152.136

보드가 거품가격이 50이라 치면 mtb는 거품 가격이 80~90이란걸 어디서 줏어들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사람들 등산하는데 돈 얼마나 덕지덕지 바르는줄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 생각엔 등산화.. 고어텍스로 위아래만 있어도 충분함을 넘어선다고 생각하는데..
등산이 심신단련 목적이 아닌 이상한 쪽으로 많이 전도된것 같아여...
기타 레포츠도 이런식이라 생각되요..과시하는데 80%이상 치중하는것 같아여

조조맹덕

2011.05.10 15:22:54
*.32.154.73

거품 지대인듯해요.
전 국산 7부 빕 6만원 주고 하나 사서 잘 버텨볼라구요
상의는 10만원주고 해외서 오고 있긴 하지만..

땅그지턴

2011.05.10 12:32:28
*.64.152.136

앞산가면서 장비는 에베레스트 등반할 기세로 챙겨가는 사람들 많죠.

니에베(nieve)

2011.05.10 13:18:45
*.172.75.169

어릴 때 북한산에 슬리퍼 신고서도 꼭대기까지 갔었는데....
그래서인지 등산화 절대 않사요, 지리산 3박4일 종주할 것도 아니고.

가끔씩 골프웨어 사서 입지만 기능성이 좋아서 사입는 것일 뿐이고
관악산 올라갈 때 걍 입던데로 입고 다니면 충분하죠.

보드는 추워서 어쩔 수 없이 보드복 사입지만 최근에는 톨티 겹겹이 껴입는 거 깨우치고는
보드자켓 만큼은 지름신과 잘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


결국 취미를 위한 장비가 아니라 장비를 위한 취미로 뒤집어져서 벌어지는 현상이죠.

자전거 타면서 항상 되뇌이는 말이
'장비를 개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근육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데
그래도 깍두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로 바꾸고 싶은 맘이 굴뚝같네요. ㅋㅋㅋ

조조맹덕

2011.05.10 15:05:26
*.32.154.73

맞아요. 심장과 호홉기 단련이란 생각으로 달리고 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저렴한 방향으로 장비를 마련했습니다 ㅎ

심플스

2011.05.10 13:19:09
*.143.105.142

여유로우시네요.

조조맹덕

2011.05.10 15:20:11
*.32.154.73

ㅎ 그래도 전반적으로 저렴한 방향으로 장비를 셋팅했습니다.
상의 빼곤 하의 빕은 국산으로 6만원주고 질렀습니다.
그래도 거품없이 가봐야죠

여자

2011.05.10 16:23:04
*.154.195.125

카빙 요리조리 샤샥 하고 다니면서......
운전면허(장롱..ㅡㅡ)까지 있으면서......


자전거는 무서워서 못타는...1人

moo!

2011.05.11 01:46:30
*.159.16.76

전 알로이프렘으로 만족하면서 타는 중임니다..ㅋ

엔진 업글이 최우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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