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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늘 저녁 아빠께서 전화가 오네요
뒷마당에서 어미잃은 새끼오리 찾았다고 최대한 빨리 오라고...
예전에 병아리 키울때 썼던 육추기 상자 꺼내들고 가보니 부모님집 발코니에 쓰레기통 상자 (ㅋㅋㅋ) 안에 새끼오리가 땋!
몸집과 날개를 보내 아무리 많아도 생후 3일은 된것같네요
제가 병아리 키워낸 경력도 있고.. 집에 열전구도 있어서 제 하숙집으로 데려와서 제방에 육추기 다시 설치..
상자에 넣고 오는데 하도 이리저리 뛰어서 무릎에 앉히고 한손으로 감싸주니 그제서야 좀 진정하더군요..
그래서 무릎에 앉혀놓고 집까지 드라이브를 ㅋㅋㅋ
열전구 켜주니 꾸벅꾸벅 잠이 드는데 고개가 까닥까닥 넘어가는게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
내일 물놀이도 하게 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서 함 올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