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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이성친구가 한명있습니다.
약속시간이 있으면 항상 늦어도 10분?20분? 아니요 30분은 그냥 늦어요.
오늘 예로들게요. 오늘 8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녁먹기로. 근데 8시에 출발했습니다. 30분거리를
저 혼자서 카페에서 기다렸습니다 . 늦게 와서는 정말 미안하다는소리...안하네요....바라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카페 앞에서 카톡을 하네요 "나와~~" 딱 이렇게........
다 떠나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약속이면 지켜야되는거고, 혹여라도 늦었으면 형식상으로라도 사과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저녁 뭐먹을까? 고기 먹을까 그랬더니 아니 고기 말고 별로 저녁 생각이 없네...?.........
저녁 먹기로 하고 만났는데 저녁 생각 없으면 어쩌라는건지.....네 결국 분식점가서 분식 먹었습니다...
사람이 면전에서 대화하고 있으면 문자나 카톡오면 잠시 안보고 나중에 보내도 되는것 아닌가요?급한것도 아니구요.
양해를 구하고 보내도 되는거구요. 전 그런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대화중에 핸드폰 잘 꺼내지도 않는 성격이지만요.
제가 잘못 된건가요? 근데 이친구 대화하고 있으면 어디다가 짜구 카톡을 해대는지 카톡보내느라 바쁘네요..웃기죠???
진동도 또 안해요..소리도 그 애기가 "카톡" 그 소리 있죠? 그건데 어찌나 거슬리는지...
대중교통이든 제 차에 타서든 옆에 앉으면 대화좀 하다가 카톡을 하고 카톡하면서 대화하고...
제가 옆에 있든 없든 전화오면 자기 신나서 통화를 계속해요...
뭐가 그리 웃긴지 카톡을 하면서 계속 웃고, 무슨 오빠랑 카톡하는데 웃기다면서 대화를 보여주는데 뭐가 웃긴지도 모르겠고
한번은 제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20분 거리입니다... 근데 10분정도 남기고 전화가 오더니 계쏙 통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집까지 오고 내리면서 어깨에 핸드폰 괴고 손흔들더군요..잘가라고...통화하면서 집에 들어갑디다...
나참.........아무리 편한 사이일지라도 사람이 옆에 있고 저와의 약속이면 상대방에 집중해야 하는게 맞는것 아닌지요...
내가 너무 소심한건가?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주위에 다른 이성친구들 보면 이 아이가 참 잘못됬다는걸 느껴요.
정말 진심으로 충고도 해주고싶고 진짜 어디가서 이러지말라고 해주고싶은데 괜히 안좋게 들을까봐 조심스럽네요..
얘 진짜 다른사람한테도 이렇게 하고 다니면 진짜 안될텐데....
이런경험 없으신분은 모르겠지만...당해보시면 기분 진짜 더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