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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그린이랑 블루랑 합쳐지는 슬롭에서 페트롤이 그린슬롭에서 내려와서 블루랑 합쳐지는 지점에서
갑자기 서더니 슬롭 아래를 바라보는 순간 블루에서 카빙으로 쏘시던 보더분과 충돌했는데요
상황은 서있는 페트롤을 보더가 뒤에서 덥친 상황~
바로 제옆에서 충돌했는데 "꽝" 하는 소리가 엄청 났는데요
보더분 몇바퀴 굴러 내려오더니 일어나서 위에 넘어져 있던 페트롤한테 올라가
"괜찮으세요? 죄송합니다" 사과 했는데요 페트롤 정신 차리고 일어나려고 하다가
걍 안일어나고 다시 눕던데요...
좀 심하게 충돌하긴 했지만 제가 봤을뗀 그리 큰 부상 아닌듯 싶었습니다.
왠지 뭐랄까 범퍼 긁히는 접촉사고에 무조건 목잡고 나와서 병원에 눕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이럴경우 뒤에서 충돌한 보더가 책임이 더 크겠지만 진행방향중 갑자기 멈춰서는 분은
책임이 없나요? 전혀?
전 거기까지만 보고 그냥 내려오긴 했지만 그 보더분 옴팡 뒤집어 쓸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저럴 경우 과실 몇대몇 정도 나오나 궁금하기도 해서요....
카빙 즐기시는 것도 좋지만 슬롭에 사람많을때는 안전보딩도 괜찮을꺼 같네요
남은 시즌 즐보딩 하세요
20일전에 대명갔는데 한 남자보더분이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앞에 있던 저와 충돌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넘어졌는데 그분이 덩치가 좀 크셨어요.
충돌만 크게 났을 뿐 크게 딱히 어느 부분이 다친거같지도 않아서 괜찮다고 하면서 일어났는데요...
그때는 정말 괜찮은줄 알았어요.
사실 특정부위만 아프지 않았을 뿐이지 오장육부가 다 튀어나올만한 충격이었어요.
좀 쉬면 괜찮겠지....한것이 허리통증이 말도 못하구요, 지금도 잘때에 끙끙 앓으면서 잡니다. 양쪽 허리가 너무 아파서요..
일주일동안 침맞고 파스붙이는데도 잘 안낫구요, 출근길에 버스가 와도 뛰질 못합니다.
전화번호라도 받아둘걸...후회하는중입니다. 다음부터는 심하게 충돌하면 패트롤 부를려구요..
일어날려고 하다가 다리가 풀려서 다시 누웠을수도 있고 뭐;
음 뭐 상황에 따라, 변호사에 따라, 보험사의 파워에 따라 과실상계 비율이야 다르겠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