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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질문이 얼마나 우문인지도 압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더군요. 엊그제 20살 같은데 벌써 30대 중반이네요.
아니다.,.이제 곧 후반이네.
내가 몇년이나 더 탈까 싶어 시즌권을 사긴 샀는데요.
사실 예전만큼 너무 원해서 사는건 아니고
몇년이나 즐길까..점점 카운트다운 하는 기분이 들어요.
재미가 점점 주는 기분도 들지만 체력이....체력이 젊을 때 만큼 (아 눈물)
안나오니까 재작년에는 친구랑 진지하게 아 우리 이제 안되나봐 하면서
하이원 레스토랑에서 경치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넋두리를 했죠.
나도 별수 없이 젊음이 눈부시게 부럽더라구요.
이제 늙을일만 남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탈지..
저만 이리느끼는건 아니죠?
30대 중반 이상 다들 느끼시는거 아닌가요?
그런 분들 손~~ 진짜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