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글님들.
다들 시즌 준비로 분주하시고 설레실텐데 말이죠...
저는 뜻하지 않게 강쥐 출산준비로 분주하게 되었습니다... 아흙....;;;
저와 7년의 시간을 함께해온 고구마양께서 임신을 하셨어요..
초음파 결과, 4마리 이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구요,
예정일은 17일입니다...
아빠(?)쪽 집에서 강쥐들 키우겠다고 하시는데,
거긴 마당에서 키우셔서, 한겨울에 새끼들을 마당에 다 주기가 여간 걱정스러운게 아닙니다... ㅡㅠ
강쥐 키우고 싶으신 헝글님들 계시다면, 좋은분께 분양보내고 싶어요.
고구마양은 제가 길에서 데려온 유기견이에요..
그래서 혈통따위(?) 없습니다.
혈통을 따지시는 분이라면 어렵겠구요,
고구마양은 외모로 봐서 시츄 믹스로 추정되구요, 5킬로그램 나가요. 아빠(?) 몸은 더 작구요..
분양조건은,
1. 충동적 입양이 아니라, 본래 강쥐를 키우려고 생각하셨던 분
2. 끝까지 내다버리지 않으실 분
3. 사랑해주실 분
이상입니다.
죄송하지만, 미성년자는 안되겠구요..
50일가량 젖을 먹이고 예방접종 해서 보낼거에요.
댓글이나 쪽지 주시고, 010 삼이팔삼 구팔이칠..로 궁금한거 물어보셔도 되구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뿐 고구마 엄마되는데, 새끼들을 다 같이 키울 수가 없어서,
벌써 미안해지네여.... ㅡ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