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정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지파에 쓴글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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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야간 갔더랬습니다.
스낵하우스 앞에 간시간이 아마도 7시 20분넘었던것 같은데
스키어들만있고 헝글님들은 암두 없더라구요..
그래서 같이간 회사 사람들은 오랜지에서 몸풀고
저는 챌린지로 갔더랬습니다.
그날따라 기분도 않좋고(꼭 부상당할것 같은) 양지오려고
승용차 타는데 허리를 숙이니 뜨끔하는것입니다.
보통은 슬로프 두세번이상 타고 램프로 들어가는데
그날따라 슬로프 타는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들어갔더랬습니다.
램프쪽의 설질은 거의 얼음수준..
첫번째 엉성하게 뛰고..
그담은 로데오 하는 프로가와서 램프를 같이 다지고 눈도 좀 뿌리고
그러고 앉아 있는데 같이갔던 회사 사람이 와서는 뛰어 보라는것임돠
드롭인을 외치고 램프진입하는데 얼음이라 평소보다 속도도 빠르고
근두주째 보딩하지 않아 라이딩 자체도 불안하고
눈뿌리고 해서 램프도 다져놨고....
몸이 붕 뜨는데 잘못 떠다는 생각이 막 들려는 찰나 상체는 뒤로 재껴지고 보드가 떠 오르더라구요...
아차 시픈기분이 들었을때는 정확히 허리로 랜딩..
점프는 한 2~3 미터 떳던것 같습니다.
어영부영 옆으로 빠졌는데
일어서질 못하겠더라구요... 안경도 어디론가 날라가고..
그나마 그전에 로데오 프로랑 랜딩존에 눈을 많이 뿌려놔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에 엑스레이 찍어보니 의사가 허리뼈는 이상이 없는데
요추와 흉추가 만나는 부분 (12번 뼈라고 그러던것 같던데)이
실금이 갔을지도 모른다고 MRI나 CT찍어 보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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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젊은데 이상하게 허리쪽에 문제가 많네요..
허리 치료경력이..
중학교때 허리통증으로 인하여 2주간 통원치료함
엑스레이결과는 뼈에는 이상없고 근육통인것 같은데 의사가 통증이유를 그냥 근육통이라고 만함
고등학교때 시범단에서 타이어 깔고 낙법 연습하다 오른쪽 어깨로 랜딩
빗장뼈 부러지진 않았으나 오른쪽이 아래쪽으로 처짐 그래서 좌우가 삐딱함
이후 허리에 통증이..
병원가봤으나 뼈에는 이상없고 근육통이라고 함
24살때 고질적인 허리통증으로 수원에 허리잘본다고 유명한 병원에 가서 검사
역시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함..
디스크증상인 뒷다리가 땡긴다거나 그러한 증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심할경우 엉덩이 상단 (골반뼈인가요)이 땡기는 현상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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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고 보니 허리로 병원무쟈게 갔네요
질문의 요지는 상단에 기술한 부상으로
척추(흉추)부위의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 만지면 아픈정도이고 간간히 가려움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허리쪽이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근육통인것 같은데
부상후 이주째인데 계속 온열찜질과 저주파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증상이 호전되지가 않네요
기침하면 아프고 앞뒤로 맘대로 숙이지 못할정도의 통증이 옵니다.
누웠다 일어났다가 젤루 힘듭니다.
다년간의 부상경력으로 인하여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휴유증이 없는 좋은방법인걸 느끼고
있습니다만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것 같고 근육통이 이렇게 심하게 오래간적이
없었거든요...지금 치료도 열심히 하고 있고
병원가서 아프다고 하면 진통제 처방이 전부입니다.
뭔가 좋은방법을 아시는분 없으신가요??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일단 저의 추천은 재활의학과에서 통증치료를 전문으로 하시는 선생님을 만나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정형외과에서는 뼈에 이상이 없으면.... 뭐하지만.... 크게 신경을 안쓰시는 경우도 (정형외과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제일 우선적일 것 같습니다....
빠른 치유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