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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보더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와 연습, 그리고 돈질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2.5년차 주말보더입니다. 그러나 돈질에 배신당하고 ㅠㅠ 남은 방법은 강습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들쑤시던 중 운좋게 이번 기회에 겁없이 상급자반을 신청하여 당첨되었어요.

동영상으로 항상 만나던 유명하신 강사님들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보는게 이런 기분인가 했어요. 저는 리키님반으로 배정을 받아...빡세게 구를 마음의 준비를 하였지요.

영상과 글로도 배울 수 없는 사항들을 설명 + 시범으로 보니 확실히 동영상 수십번 봐서 캐치해낼 것이 수분만에 해결되니 너무 좋더군요 ㅎㅎㅎ

칭찬도 지적도 아끼지 않으시며 알려주셔서 저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게 안돼! 그건 되요! 제가 혼자타면서 이게 제대로 되는 거 같긴한데 맞는지...안되는 것 같긴한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그냥 시원하게 이거야 저거야 해주시니 지적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또 촬영스텝으로 함께 해주신 킁님도 여러가지 조언과 진행에 도움주셔서 좋았습니다. 클리닉 내내 끊임없이 촬영해주시면서 본인께서도 몇가지 건져가시는 듯 해서 ㅋㅋㅋ 더 좋았던거 같네요. 감사 드려요

중간 식사없이 12시 쯤 몽블랑 코코아 한잔때린 후 쭈욱 달리고 다래에서 늦은 식사를 했습니다. 괴기도 굽고 간단하게 한잔 꺾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배도 채우니...독학보더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광경이라 마음이 기쁘기도, 한편으로 울적하기도 했네요.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가요...ㅎㅎ

경품 추첨, 사진찍고 마무리 한 후 개인연습을 좀 더 하고 저는 마무리 지었습니다. 솔직히 개인강습에 대해 저는 비용을 따져봐서 비싸다고 여겨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오늘 그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자주 받기는 힘들지만 앞으로 저는 연습의 한계가 왔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없이 받을 생각이에요. 저는 독학보더니까요 ㅎㅎ

킁님이 죙일 수고하시며 찍은 영상을 기다리며 셔틀안에서 후기 남깁니다. 제가 타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는거라 솔직히 두렵네요!!

리키님은 저희한테 더 많은 걸 알려주시려 했는데 의외로 카빙기초반 강습이 되어버린...상급자 클리닉이었네요. 강사님들과 강습생의 갭이 너무 컷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중급반으로 신청을 해야겠어요.

잊지못할 날이었고 수고해주신 강사님들 스텝님들께 감사의 말씀 거듭 드려요. 감사해요!!

p.s 내 장갑 훔쳐간 사람 누구야!! ㅠㅠ
엮인글 :

부천준준

2014.01.05 22:12:22
*.128.141.219

좋은 경험 하셧네요 저는 언제나 당첨 될런지 ㅠㅠ ㅎㅎㅎㅎㅎㅎ

생긴거하곤

2014.01.05 22:38:23
*.64.188.177

상급자 코스에서 슬라이딩턴 해봤으면 하는....ㅠㅠ

쑤알라

2014.01.05 22:51:07
*.168.91.54

좋은 후기네요...

와인1977

2014.01.05 23:44:08
*.37.124.114

굳 후기요~~ ^^

으샤맨

2014.01.05 23:54:43
*.33.160.55

중상급자 진행했으면 좋겠네용 ㅠ

소년왕

2014.01.06 00:03:11
*.107.174.189

혹시 모르니까
장갑 사진을 올려주시면 찾으실때 도움 되실거 같아요~

시봉

2014.01.06 03:11:57
*.117.245.160

와리키님께배우다니.. 누구한테배우는지도모르고 그냥신경안썼는데 진짜아쉽네요...

워니1,2호아빠

2014.01.06 07:00:24
*.253.136.218

나도 강습 받고 싶다
좋으셨겠어요

뱅뱅™

2014.01.06 07:57:31
*.205.178.93

단기 클리닉의 한계죠. 아무리 잘타도 가르치는 사람과 스타일이 다르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기 때문에 결국 기초 강습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그들이몰려온다

2014.01.06 08:51:37
*.223.37.16

결론은 음주보딩 하셨단 얘기!?
욕먹어요~~ ㅋㅋ

날아라 곰

2014.01.06 09:30:26
*.92.147.131

음주 보딩 아닙니다. 점심을 건너뛰고 클리닉 종료후 식사하러 이동했어요^^

완소꽐라님

2014.01.06 10:54:36
*.193.81.41

몽블랑에서 보았습니다... 슬쩍 옆에 가서 끼려다가... 포기 ㅎㅎㅎㅎ
다음엔 저도 꼭 듣고 싶어요~~

Boarder_Dean

2014.01.06 13:39:01
*.39.202.53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piccolo

2014.01.08 18:11:47
*.46.97.43

와우 ^^
후기 참 잘 쓰셨네요
제 후기가 너무 부끄러워요 ㅠㅠ
저 키 큰 파란 패딩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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