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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본인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기

컴팩트 카메라로 사진촬영을 하다가 사진에 흥미가 생겨 좀더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싶거나 아이나 가족사진을 또는 예쁜 여자친구를 멋지게 촬영해 보고 싶거나 평소 사진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사진을 취미로 삼고 싶어서나 스튜디오 모델 촬영회를 다니면서 DSLR로 촬영해 보려고 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분들이 사진입문을 합니다. 

문제는 본인에게 맞는가를 잘 생각하지않고 광고나 주변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덥썩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것이죠.

컴팩트로 즐겁게 사진생활을 즐기던분들이 보다 나은 사진을 위해 DSLR,미러리스로 옮겨 가지만 무게,부피증가로 인해 휴대성이 나빠지고 렌즈구매등으로 생각했던것 보다 금전적인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으나 유행에 휩쓸려 카메라를 구매했다가 막상 구매하고 나니 부피큰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도 귀찮고 어느정도 지나서 렌즈가격에 눈뜨게 되면서 의욕이 식어 카메라가 대부분 장농속에 들어가 있거나 아니면 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중고로 판매하고 사진취미를 일단 포기하는 분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진취미는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인물사진 촬영을 좋아하거나 주말에 집에 있기 보다는 항상 의욕적으로 여러곳을 돌아다니분들에게 적합한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2.어떤 카메라가 본인에게 맞는가?

2-1.DSLR 

장점- 대형이미지 센서와 밝기 고정의 렌즈 사용이 가능하므로 고화질과 얕은심도 촬영에 강점이 있다(아웃오브 포커스)
촬영 편의성이 좋다. 

무게나 부피의 제약이 다른 카메라들 보다 적어 배터리 제약을 덜받고 세로 그립사용이 가능하므로 미러리스나 컴팩트에 비해 촬영매수의 제약이 적다.(일부 보급기는 세로그립 사용이 불가능한 기종이 있음)

단점- 무게나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짐 

2-2.미러리스

장점- DSLR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고 일반적인 컴팩트에 비해 화질이 좋음.
DSLR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비슷한 화질을 기대할수 있으며 틸트나 플립 LCD채용한 기종들이 있어 셀카촬영에 유리함.

단점- DSLR에 비해 조작 편의성이 떨어짐.배터리 까지 소형화되어 촬영매수에서 상대적인 약점을 보임
바디 크기는 줄었으나 DSLR과 동일센서 사용시 렌즈 크기를 줄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밝기 2.8고정의 
표준줌과 70-200 F2.8 고정의 망원개발이 쉽지않음(화질을 포기하거나 포기하지 않더라도 만들수는 
있지만 미러리스에 장착시 일명 바디교환식 렌즈처럼 보일 가능성이 커서 그렇습니다.특히 조리개값이 
밝은 렌즈일수록 렌즈크기를 줄이는것이 어렵습니다.)

쉽게 말해 바디크기는 줄일수 있지만 렌즈크기는 줄이기 어려운데 가장큰문제가 있습니다.(APS-C 크기 
이상의 이미지 센서 사용인 경우)

APS-C 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의 경우 앞서 말한것처럼 바디는 소형화 할수있지만 렌즈는 소형화 하기 어려운점이 있고 APS-C 센서보다 작은 3/4형 센서를 사용하는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의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은 APS-C센서 사용의 미러리스 보다 아웃 오브 포커스와 고감도 사용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밝은렌즈도 비교적 컴팩트 하게 사용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3.컴팩트 카메라

장점- 제품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나 렌즈 일체형으로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고 추가부담이 적음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음

단점- 작은 이미지 센서와 소구경 렌즈 사용으로 화질이 DSLR이나 미러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짐
대형 이미지 센서와 단렌즈를 장착한 컴팩트 카메라는 화질은 뛰어나지만 고정화각으로 촬영편의성이 떨어짐




3.FF를 고를것인가 크롭을 고를것인가?

DSLR을 선택했을경우 가장 많이하는 고민중의 하나입니다.

화질을 결정하는 요소중에 가장큰것은 이미지 센서,렌즈,이미지 프로세싱입니다.

입문자의 경우 필자는 보급기를 많이 추천합니다.

보급기도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촬영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이 FF를 구매했다가 사진촬영이 생각했던것과 맞지않아 금전적인 손해를 무릅쓰고 금방 중고로 팔거나 익숙해질때쯤이면 새로운 기종에 눈돌리는 분들을 많이 보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DSLR에 입문하는 이유중의 하나인 아웃오브 포커스 면에서 1.5배 크롭바디가 풀프레임보다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F값이 같은렌즈라도 크롭바디가 풀프레임보다 심도가 깊기 때문입니다.

고감도(ISO)의 경우도 센서면적이 큰 풀프레임이 픽셀피치등 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다이나믹레인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풀프레임이 크롭바디에 비해 유리합니다.

위와 같은점에서 크롭바디 DSLR이 풀프레임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보급형 풀프레임이 나와 가격차이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가격차이가 크고 렌즈 가격도 있는 만큼 APS-C 센서의 크롭바디도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경을 완전히 뭉개버릴정도의 전신 아웃오브 포커스를 원하고 가격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이라면 FF에 200mm 1.8,2.0 이나 135mm 1.8,2.0렌즈를 추천합니다.


4.어떤 메이커의 카메라및 렌즈를 구입할까?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카메라 메이커는 캐논,니콘,소니,펜탁스,시그마.올림푸스.파나소닉.삼성,라이카,리코등이 있습니다.

국내에 시판중인 모든카메라 브랜드와 모든제품을 필자가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 각사마다 분명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모든것이 시작이 중요하지만 카메라는 특히 시작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렌즈와 바디를 체결하는 마운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캐논 EF마운트 및 EF-S 마운트,니콘 F마운트 ,소니 a마운트 등과 같이 특정 마운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그마나 탐론같이 서드파티인 경우가 아니면(서드파티도 각회사의 해당마운트 별로 제품이 생산됨)타사 렌즈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렌즈 변환 어댑터등을 사용하면 방법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마운트의 변환 어댑터가 모두 나오는 것도 아니고 AF의 제약및 어느정도의 화질저하등이 있어 AF를 지원하는 동일회사의 미러리스에 DSLR 렌즈를 사용하게 해주는 변환 어댑터를 제외하고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운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미 사용하고 있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기변하려면 동일 브랜드의 제품이면 상관없지만 타브랜드 제품이라면 기존에 구매한 렌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 여러제조사의 제품을 함께 사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중고로 렌즈를 팔게 되는데 여기서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AF성능및 제품만듦새,디자인,특정상황에서의 문제등 각사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성능이 일치한다고 필자는 생각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중고로 파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및 인기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가 아는분의 경우를 예를 들면 오래전일인데 차량 바꿀때 XX떼 사기가 싫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XX떼를 구매하길래 물어봤더니 XX떼는 싫지만 보통 5-6년 타다 중고로 팔고 새차를 구매하는데 중고 가격도 비인기 모델에 비해 좋은편이고 팔기도 쉬워서 산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품성능도 중요하지만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할때는 제품A/S,렌즈수급문제,가방(가격방어)이 잘되는 편인지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5.어떤 렌즈를 고를까?

5-1 슈퍼줌의 유혹?

렌즈 선택에 있어서 초보자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필자는 슈퍼줌의 유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용 렌즈로는 슈퍼줌만한 렌즈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필자가 추천하지 않는 렌즈가 10~15배 이상의 줌배율을 가진 슈퍼줌(고배율줌) 렌즈입니다.

여러 렌즈를 사용할 경우 올수있는 가격적인 부담과 휴대성, 무엇보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렌즈하나로 아우르는 화각의 편리성 때문에 초보자들이 슈퍼줌렌즈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화질에 실망해서 금새 장터에 내놓고 생각처럼 잘 팔리지 않아서 고민하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슈퍼줌 렌즈는 화질과 렌즈밝기에서 태생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제품보다 최근제품들은 화질이 개선되기는 했습니다만 광각에서의 화질은 그나마 어느정도 괜찮지만 망원으로 갈수록 지못미란 말이 떠오르네요.
줌렌즈가 밝기와 화질을 동시에 어느정도 유지할수 있는것은 보통 2~3배정도 입니다. 그래서 조리개 고정줌렌즈들이 3배줌렌즈가 많습니다.

리뷰사이트의 전문리뷰나 유명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슈퍼줌도 화질이 좋은것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일단 초보자와 전문가의 촬영실력에 차이가 있고 고수는 번들렌즈 가지고도 작품을 만듭니다. 
그리고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서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사용기에 일부 보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지인들에게 여행용이 아니라면 슈퍼줌렌즈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크롭바디에서는 흔하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크롭바디에 비해 풀프레임에서 슈퍼줌 렌즈 사용자가 적은 이유를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합니다.

5-2 표준줌을 왜 계륵이라고 부를까?

렌즈 두개만 사용한다고 가정시에 가장사용하기 좋은 렌즈를 고르라면 필자는 2.8고정 표준줌과 인물용 70-200 F 2.8 망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상황이 아니라면(또는 동일 상황이라도) 사용자에 따라서 이상황은 바뀝니다.

필자의 경우를 예를 들면 처음에는 2.8 고정의 표준줌을 많이 사용했지만 나중에는 풍경은 초광각 줌렌즈, 인물은 조리개값 1점대의 밝은 단렌즈,접사는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표준줌은 장농속으로 이후에는 장터로 ㅠㅠ)

렌즈 교환을 하기어렵거나 렌즈 교환하는 동안 좋은촬영시점을 놓치기 쉬운 상황의 행사촬영이 아니면 풍경에서는 초광각 렌즈에 밀리고 인물에서는 아웃 오브 포커스와 화질에서 단렌즈보다 부족하고 접사에서는 매크로 렌즈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아서 사용하면서 2%부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쉽게 이야기 하면 특정용도로 사용하면 조금씩 부족함을 느끼고 막상 없으면 좀 아쉬운 렌즈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필자와 같은 생각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표준줌을 계륵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해하시기에는 큰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3 서드파티렌즈는 불결하다?

모든 사용자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카메라와 같은 메이커의 렌즈가 아닌 시그마나 ,탐론등의 이른바 서드파티렌즈를 사용하거나 고려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일명 뽀대나 화질 AF성능등에서 메이저 업체보다 어느정도 떨어지고 가성비를 무기로 삼았던 시절도 있었으나 현재는 일부제품들은 메이저 업체 경쟁대상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도 존재하고 디자인도 과거보다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메이저 제품에 비해서 가격면에서는 저렴한 편이나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라 가경경쟁력이 약해진것은 서드파티 유저의 한사람으로써 유감입니다.

서드파티의 특성상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방식- 분해 공학. 역행 분석공학. 타사의 신제품을 분해·분석하여 그 기술이나 구조 등을 자사 제품 개발에 응용하는 방법(네이버 인용)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소니가 DSLR에서 DSLT로 노선을 바꿀때 시그마의 소니 a마운트 일부렌즈들이 AF에 문제가 생겨 마운트 무상 교체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캐논바디에서 일부 측거점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군요.

메이저 업체에서 마운트 공개를 당연히 하지않고 서드파티 렌즈의 매출신장은 자사의 이익감소로 연결 될수있기 때문에 자사렌즈가 아니면 미세초점 조정 기억이나 기타기능에 있어서 제약을 두는 경우가 있으나 서드파티 렌즈 실사용에 큰 지장이 있는정도는 아닙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인한 문제가 간혹 생기더라도 시그마의 경우 아직까지 무상수리및,교체였습니다.

탐론의 경우는 소니렌즈를 일부 OEM 방식으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서드파티 렌즈를 사용할때 주의사항은 핀교정에 있습니다.

서드파티의 특성상(타사 바디핀 교정프로그램이 없고 만약 있더라도 타사바디를 서드파티에서 핀교정하면 문제가 될소지가 있으므로)바디에 맞추어서 핀교정을 하게 됩니다.

바디와 렌즈를 같은 제조사를 사용하면 한번에 맡기면 되지만 서드파티의 경우에는 먼저 바디핀을 확실히 맞춘경우에 렌즈 핀을 맞추어야 합니다.

시그마의 경우 바디에 맞추어서 렌즈핀을 맞추기 때문에 바디핀이 만약에 후핀으로 틀어져 있다면 렌즈는 전핀으로 교정이 되어 핀을 맞추게 됩니다.

이경우 렌즈가 하나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여러개라면 문제가 생깁니다.

탐론의 경우는 바디입고없이 렌즈를 기본값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디핀이 틀어져 있을경우 렌즈만 기본값으로 맞추기 때문에 이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디핀이 틀어진것을 모르고 무조건 서드파티는 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물론 특정렌즈나 일부렌즈에서 핀문제가 심한 제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서드파티만의 문제가 아니며 메이저 업체도 같은문제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5-4  가능하면 화각은 겹치지 않게 

예를 들어 35mm1.8과 30mm 1.4렌즈를 가지고 있다면 화각과 사용용도가 상당히 겹치게 됩니다. 
결국 한쪽은 사용빈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게됩니다.

망원의 경우에도 화각이 상당부분 겹치는 렌즈는 효율성이 떨어지며 경제적 부담의 원인이 됩니다. 

매크로 렌즈같이 사용용도가 다른 경우가 아니라면 화각이 겹치지 않게 렌즈군을 구성하는것이 효율적입니다.

6.스펙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우리가 카메라나 렌즈를 구매하기 전에 참고하는 것중의 하나가 카메라나 렌즈 스펙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펙이 정보지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광고입니다.^^;

6- 1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있나 꼭 확인하자!

스펙도 업체입장에서 보면 광고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사항은 빠지는 경우도 있고 스펙에 나와있어도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나중에 큰불편을 겪을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제조업체에서 가격문제나 경량화문제도 있지만 상위기종과의 차별을 위해 일부러 기능을 생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DSLR에서 엔트리급이나 보급형 DSLR에 제조사에 따라 SPOT측광기능이 빠지거나 AF보조광이나 노출고정버튼이 생략 되거나 셔터릴리즈가 지원되지 않는등 없으면 불편한 경우도 많고 미러리스에서 요즘출시되는 일부제품에는 핫슈가 생략되어 외장플래시를 장착할수 없는 경우도 간혹있습니다.

화소수나 센서크기만 확인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실사용에서 큰 불편을 겪을수 있으니 스펙을 정확히 확인하고 스펙에 나와있지 않은궁금한 부분은 제조사나 인터넷 동호회 질문,답변란에 문의해서라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6-2 화소보다는 화소피치를 생각하자!
간혹 이미지 품질과 고감도 성능을 위해 화소수를 전작보다 내리거나 그대로 유지하는 제품이 나오면 많은분들이 다운그레이드라고 비난의 리플을 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다면 요즘 화소수만 DSLR급으로 높여놓고 업체에서 DSLR급 화질이라고 광고하는 컴팩트는 정말 DSLR급 화질이 나오나요??
당연히 똑딱이 화질 그대로입니다.

화소수가 올라가면 해상력이 올라가지만 해상력은 쉽게 이야기하면 사진을 크게 뽑을수있는 수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화질과 화소수가 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

화소피치라는 것은 이름그대로 이야기 하면 화소간의 간격이라 할수있는데 한정된 센서에 화소를 많이 집적할수록 화소피치의 수치가 작아지며 이럴경우 빛을 골고루 받아들이기 힘들고 신호간의 간섭이 일어나기 쉬워져 노이즈가 많이 일어나며 다이나믹 레인지에도 영향을 받고 렌즈회절현상에도 영향을 받기 쉽다고 알고있습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4명살기 적당한 집크기에 30명 40명이 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또다른 문제는 화소수가 올라가면 렌즈해상력도 그에따라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오래된 렌즈나 번들렌즈로는 고화소를 제대로 표현못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지금 APS-C센서 DSLR이나 미러리스도 2000만 화소시대가 열렸고 앞으로 고화소 집적문제가 심화될것이기 때문에 고화소에 대응할수 없는 일부 구형렌즈나 번들렌즈로는 고화소카메라가 오히려 독이될수있습니다.

고화소를 집적한 컴팩트 카메라가 화질이 소프트한것은 화소피치문제와 고화소를 대응할수없는 렌즈문제및 센서크기문제 때문입니다.

또 지나친 고화소의 집적은 고감도 성능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고감도 이미지 프로세싱이나 수광방식등의 문제도 있을수 있지만 사용자들이 실사용감도 800이라고 말하는 일부 DSLR기종들은 지나친 고화소 집적으로 인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같은화소로도 더나은 고감도 성능을 보여줄수도 있으나 센서크기의 한계가 있으므로 지나친 고화소의 집적은 득보다 실이 많을수 있습니다.) 

사실 1.5배 크롭 DSLR도 1000만 화소면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하물며 컴팩트 카메라는 말할것도 없고 말입니다.(상업용 대형인화를 하지않는다면 말입니다.)
컴팩트 카메라로 상업용 대형인화를 할분이 있을까요?????(상업용 대형인화는 중형급 바디로 많이 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문제점을 알아도 이미 거의 모든업체가 뛰어든 고화소 전쟁을 멈출방법이 아직 없다는 점입니다.

6-3 셔터지원속도를 확인하자!
화소수는 열심히 확인하면서 셔터스피드 확인을 안하거나 실제 셔터스피드가 카메라 스펙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렌즈밝기가 1.8 , 2.0의 컴팩트 디카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DSLR의 경우 렌즈밝기가 밝으면 심도의 차이가 크고 개방상태에서 AF범위가 좁기 때문에 초점에 신경을 써야하고 조리개값 1점대의 밝은(빠른)렌즈들은 일반 보급기의 평균적인 셔터지원속도 1/4000을 날씨가 맑고 햇볕이 강한 대낮에 셔터지원속도를 넘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대개방으로 촬영하려면 CPL이나 ND필터처럼 셔속을 인위적으로 늦춰줄수 있는 필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급컴팩트의 경우에는 내장 ND필터지원을 하거나 1/4000의 셔속지원을 하는 기종도 있지만 지나치게 하극상을 우려해 렌즈밝기만 1.8 ,2.0으로 해놓고 셔속지원은 1/1500,1/2000로 하는 카메라들도 있습니다. 이런카메라들은 실내촬영의 이점은 있지만 주광에서 개방조리개로 촬영시 대부분 노출오버가 일어나기 때문에 반쪽카메라?입니다.
(참고로 작은센서의 컴팩트의 경우에는 조리개가 밝아도 센서크기의 문제로 얕은 심도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6-4 판형과 신형이 깡패?
“판형이 깡패다”,혹은 “신형이 깡패다”라는 말을 자주듣습니다.
이말은 센서크기가 클수록 신형일수록 좋다는 말인데 화소피치나 심도 해상력등에서 센서크기가클수록 유리합니다. 신형이 깡패라는 것은 아무래도 전자기기이다 보니 최신기술과 이전의 문제점들이 개선된 제품들이 좋습니다.

간혹 센서크기에 대해 잘모르시는 분들이 있어 크기에 대해 올려봅니다.

1/2.3인치(컴팩트)<1/2인치(컴팩트)<1/1.7,1/1.6(세미하이엔드급)<2/3인치(하이엔드급)<4/3(마이크로 포서드<APS-C(1.5배,1.6배 크롭바디)<FF센서<중형

6-5 하이엔드 카메라??
요즘 1/2.3인치나 1/2인치 센서에 고배율줌 달아놓고 업체에서 하이엔드카메라로 광고하지만 어디까지나 하이엔드가 아니라 고배율줌 카메라입니다.

하이엔드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나거나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을 나타내는 용어(네이버 지식사전 인용)

카메라에만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앞서 사전을 인용한바와 같이"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중에서 최고성능의 제품"이라고 볼수있습니다. 

2/3인치 센서가 주류를 이루었던 과거와 현재 APS-C 센서및 풀프레임 센서를 가진 제품들까지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업체에서 판매편의를 위해 의미를 왜곡해서 사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보급형 제품이나 중간가격제품까지 하이엔드로 부르고 있는것입니다.

각업체에서 최고성능의 제품이 여러종류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최고가 아니죠.

DSLR가격이 내려가면서 가격 경쟁력을 잃은 렌즈일체형의 하이엔드 디카가 예전보다 향상된 성능의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휴대성에서 밀리고 DSLR에게 화질에서 밀리면서 컴팩트 디카의 활로로 생각된것이 슈퍼줌카메라입니다.

DSLR의경우에는 최고성능의 제품에 하이엔드라는 표현을 잘쓰지 않습니다.

대신에 플래그쉽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DSLR을 컴팩트에 하이엔드라는 단어를 남용하고있는 현실처럼 보급기나 중간가격대 제품까지 플래그쉽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최소한 처음에는 수많은 사용자들이 크게 반발할겁니다.

허위,과장광고라고 말입니다.

컴팩트의 경우에는 카메라를 잘모르분들도 많이 사용하고 잘아는 분들이 사용하더라도 DSLR에 비해 컴팩트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장,과대 광고인것을 알아도 별로 개의치 않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보급형 이나 중간가격대의 제품까지 하이엔드라는 용어를 남발하다보니 일반 하이엔드 ,프리미엄 하이엔드, 럭셔리급 하이엔드,플래그쉽 하이엔드라는 촌극에 가까운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마치 수식어로 잔뜩 무장한 예전 액션영화의 싸구려 카피가 생각납니다.

"올한해 액션을 책임질 영화가 왔다", "더이상의 액션은 없다","초강력 특급액션","초특급 액션대작" ,"액션의 마스터 피스!"

마음 한구석이 쓰린것은 많은 리뷰업체와 일부 블로거들 까지 내용을 알면서도 업체의 잘못된 과장광고성 용어 사용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7.인터넷 최저가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각포럼의 게시판에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질문중의 하나가 (인터넷 최저가 확인후) "왜 신품보다 중고인 장터 가격이 비싼가요?입니다

카메라나 렌즈등에 있어서 인터넷 최저가는 상당수가 낚시입니다.(특히 최저가와 일반적인 가격과의 차이가 많이나는경우)

단품구매시 재고가 없다고 하고 필요없는 제품을 비싸게 바가지를 씌워서 같이 구매하도록 유도하거나 기본 구성품인 배터리를 비품으로 바꾸어 넣거나 정품배터리 요구시 추가결제를 요구 또는 기본구성품인 후드를 빼서 별도판매하거나 병행수입및 중고를 속여서 팔거나 중고를 매장전시제품으로 속여파는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소비자를 속여서 파는 업자들에게 책임이 있으나 인터넷의 특성상 최저가 업체에만 고객이 집중되어 원가에도 못미치는 출혈경쟁을 하다 도산하는 업체가 생겨나고 소비장 입장에서는 좋을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가격안정에 저해되는 카드깡(카드깡은 불법입니다.)으로 인한 (장터의)미개봉 신품판매로 인한 비정상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한 문제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그렇다고 위와 같은 행위가 용서받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벌백계가 당연하지만 소비자도 그이유는 생각해봐야한다는 의미로 쓴글입니다.

겉으로는 비싸보이지만 카드할인이나 적립금을 이용하면 실질적으로 싼경우가 많으니 정신건강을 위해서 대형몰 구매를 추천합니다.

8.전문가리뷰와 파워블로거 리뷰,체험단 사용기,개인 상품평등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무슨 말이냐고 하실분도 계실겁니다.

리뷰사이트의 제품리뷰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리뷰하는 제품들을 모두 구매해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리뷰가 가능하다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겠지만 리뷰사이트도 이익을 내야하는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리뷰하는 제품을 제공받거나 소정의 리뷰제작비를 제공받는 경우 사실상 단점을 거론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단점을 아예 거론하지 않거나 거론하더라도 적당히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들자면 고감도 이미지 프로세싱이 타사에 비해 부족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고화소를 집적해서 고감도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바디의 경우 웹용 리사이즈 사용에 문제가 없다거나 고감도 성능이 일반적인 수준이다 라고 하거나 (고감도 사용시 디테일을 뭉개는 방식인것을 알면서도)고감도 성능이 괜찮다는 말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있습니다.

리뷰가 제품광고에 사용되거나 리뷰사이트가 인터넷광고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제조사에서 나중에 업체선정을 바꿀경우 해당사의 제품성능을 공정하지 못하게 리뷰하는 사이트도 필자는 본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타사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였는데 광고선정을 바꾼 회사의 제품리뷰에는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식의 문구였고 현재 리뷰제품및 제작비 지원을 받고있는 업체의 배터리 설명은 CIPA기준 ~장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리뷰도 사람이 하는것인 만큼 개인적인 감정이나 선입견이 들어가는 것도 어쩔수 없는것이겠지요ㅠㅠ

파워블로거의 경우도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면서 제품구매및 여행지,음식점선정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요즘 체험단의 경우에는 아예 대놓고 파워블로거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블로거는 개인이기 때문에 업체 광고보다 신뢰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파워블로거 분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자수가 상당한 파워블로거는 인터넷 시대에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금전적인 이득이나 그와 비슷한 이득을 취할수 있는 유혹이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어서 비슷한 행동을 하는 분들도 존재하고 말입니다.

(예전에 파워블로거의 맛집이나 숙박업소글을 보고 몇번 가보았으나 낭패를 많이 보았습니다. 유명맛집이라더니 음식의 맛을 떠나 손님이 없어 파리날리는 가게에서 곱창을 먹었는데 먹을수 없을정도로 짜서 주방장분에게 정중하게 드셔보시라고 했더니 주방장도 너무짜서 2개먹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체험단의 경우 양심적으로 장단점을 작성하는 분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단점 거론시 수상순위-보통 체험단 미션(제품사용리뷰)순위에 따라 해당제품 무상증정및 대폭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위에서 밀리거나 다음번 체험단 선발에서 제외되는것을 걱정하여 단점을 거론하지 않거나 거론하더라도 구렁이 담너어 가듯 하는 분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럼 개인상품평이나 댓글들은 상관없는것이 아니냐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상품평이나 댓글등에 직원이나 알바등을 동원하여 광고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우수상품평이라는 이름하에 상품증정을(특히 고가의 상품을) 내걸면 댓글들이 상당수 호의적인 글로 채워집니다.

리뷰사이트의 제품증정이나 기프티콘증정이 있는 댓글이벤트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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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76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