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송선미는 "전 소속사 대표인 김씨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 소속사를 옮겼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왜 그런 얘기를 이런 자리에서 해야 하는가?"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금세 감정적으로 격앙됐지만 드라마 제작발표회인 만큼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송선미는 현재 김씨와 전속 계약 문제로 법정 소송 중이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에 대해 "그 분(김씨)이 안 들어오니까. 사실 그 일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진 않는다. 다만 그 분이 잘못을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말고도 다른 배우들이 악용을 당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녹색마차>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송선미 측이 사전에 개인적인 질문은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막상 장자연 사건과 전 소속사 분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솔직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몇몇 민감한 질문 때문에 잠시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송선미도 이 사건의 피해자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지난해까지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다. 송선미는 이 같은 인연 때문에 장자연이 남긴 문서의 리스트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뜬금 없는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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