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월요일날 가고 금요일날 또 스카디 백야 타러 갔습니다.

우와... 칼바람 대단하더군요;;

립트에서 말한마디 못하고 어떻게든 바람피하기만 급급;;;;;

설질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눈은 회오리 치며 날아다닙니다;;;

패트롤만 몇건을 봤는지...

제타 상단부쯤에서 스키어 한분이 쓰러져서 못일어나고 비명 지르시더라구요;;

근데 다들 어쩔줄 몰라하길래 곤지암 리조트 어플 실행시켜서 패트롤 불러주고 왔습니다.

열심히 슬로프 돌아댕기면서 타다 2시쯤 배고파서 식당들어와서 오뎅 시켜서 사먹구 있는데

옆테이블에 떡볶이랑 오뎅(내부말고 외부) 사가지고 들어오시는 무리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외부음식물 안에서 먹지 못하게 하는거 알지만 그 새벽 넓은 카페테리아에 사람 대략 15명정도 있었습니다.

음식 먹는 사람도 거의 없고 전부 널부러져 있는 상태?

근데도 무조건 나가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원칙은 알지만 전혀 피해가 가는 상황도 아니고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상황도 아니었고....

정말 어떤 분 말처럼 고객들한테 무조건 "안됩니다"만 말하는 리조트인듯.

여하튼 요새 들어서 정나미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맆트권이랑 음식값으로 쓴게 얼만데...에혀

ps. 새장비 2번째 또 곤지암 출격인데 갈때마다 까지고 깨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정말 소모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