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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디게 이상하네요 ㅎㅎ
제가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정확히는 잘해보고싶은 사람이라고 해야되나.
예전부터 알던 친구인데 몇년 연락 안되다가 요즘 연락하고 있거든요.
그냥 2~3일에 한번 안부나 묻고 그런 사이에요.
밥 한번 먹었고..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잘 해보고싶은데
문제는 이 친구는 저한테 관심이 없어요 ㅎㅎㅎㅎㅎㅎ
제가 어제 회식하느라 술을 많이 먹었는데
보고싶다고 까똑을 보냈더라구요.
근데 여자분이 전 오빠 보고싶거나 그러진 않은데..우리 앞으로 안만나는게 낫지 않겠냐고.
저한테 디게 미안해질거같다 이런식으로 답장이 왔어요.
보기싫은건 아니지? ^^
이러면서 넘어가긴했는데.....
실수한거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래도 제 맘 한번 어필했으니 이제 만날땐 그런거 생각하지않을까 싶은데..
예전에도 잘 되가다가 어쩌다보니 흐지부지하게 됐거든요.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네요 ㅠ
일단 저한테 마음이 없는건 확인했으니 차근차근 다가가고 싶네요.
어떤식으로 해야 호감을 살 수 있을까요?
본문의 상황만 봐서는 여성분이 직접적으로 싫다는 의사를 밝히셨으니 ...접는게 가장 낫습니다.
근데, 시각을 살짝 틀어보면...
싫다는 어떤 '조건' 그리고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만 바꿀 수 있다면... 희망은 있다는 얘기도 되죠.
가장 좋은것은...
자신의 '진정성' 이것 하나로 밀고 가면서 편한 친구같은 연인이 되는것이구요...(그래야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것으로 희망이 없다면... 강제로 '조건'을 바꿔야겠죠.
윗분 말씀대로... 비싼 차를 산다거나 명품을 몸에 두른다거나... 통크게 좋은곳에 자주 데려간다거나 하면서...
현재의 딱 박힌 '조건'을 바꿔볼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도 안된다면... 음...
잠깐만...저 눈물 좀 닦구요.... ㅜㅡ
저정도면 애매하거나 빙 둘러서 아리송하게 만든것도 아니고 고맙게도 알기 쉽게 거절의 의사를 밝힌거잖아요
존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