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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는 처음 써보네요...
맨처음 보드를 탄 날짜는
2013년 1월 11일 입니다
모로우? 146짜리 데크로 무주 초보자에서
사이드슬립배우면서 내려오고
실크로드에서 낙엽 배워서 내려오고
한 2시간 후 익숙해지니까
상급자 데려가서 내려가봐 했던 김인환아 고맙다
작성자 데크 변화도 :
Morrow 146 > Atomic Alliby 153 > Atomic Hatchet 153 > CAPITA NAS 153 > 스키티즈 저크 157 > BC Stream R-2 154
작성자 신체 스펙 :
171 / 71Kg
보드 데크 연대기 입니다
소유하고 있는 것은
나스153 과 스키티즈 저크 157, BC Stream R-2 가 있습니다
먼저 라운드 덱을 타다가 작년한해 해머헤드 열풍이 불고
저가형 국내브랜드 해머헤드가 풀리면서
저도 스키티즈 저크를 입양했습니다
데크의 사이드컷이 달라서인 것도 있고
나스가 좀 더 말랑한 것도 있는 것 같았으며,
무게가 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맨 처음 저크를 발에 묶었을 때 그 무게와 압박감
뒷발로 테일을 들려고 땡겨봐도 살짝 들렸다가 다시 금방 내려가는
강도에 몸이 먼저 질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급자에서 내려가는 내내 자빠지고 넘어지고 구르고
발은 아프고... 153 라운드를 타다가 157 해머를 타니
유효엣지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턴도 안됩니다
그나마 턴을 하려면 엣지 타이밍에 몸을 땅바닥에 집어 던지면
데크가 알아서 돌려주더라구요....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탑승자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이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흥미도 없어지는데 (작년한해 패밀리락커& 시즌권 끊고 4번 갔다면...뭐 ㅠㅠ)
맨 처음 저를 상급자에 내동댕이 친 친구가
비씨스트림 R2는 라운드덱과 조작감이 동일하다고 하는 소리에
1213 비씨스트림 R2를 중고로 구매 했습니다
이번에는 라이딩은 무조건 길게가세요 라는
조언따위 땅바닥에 집어 던지고
154로 구매 했습니다
잘돌아 갑니다 .. 뭐 비싼거라 그럴수도 있고
이전분께서 꽉꽉 눌러주셔서 말랑해진거같기도 하지만
잘돌아가요. 거의 2년만에 타보는거라 잘 못타겠지만
저크탈때보다 잘돌아가고 보드도 가볍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벼우니 다리에 부담도 덜되는 것 같고
뒷발에 힘줘서 살짝 들어올리면 데크가 따라서 들어올려지는게
맘에 듭니다
결론을 말씀드릴께요.
저처럼 1~2년차 주말/관광 초보 보더분들께서는
그냥 라운드덱을 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해머헤드가 타고 싶다면 꼭!! 정말 꼭!!
다른사람 것을 얻어타보고 구매 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묻답에 보면 가끔 2중지출을 피하자는
글이 많아서 해머헤드 전향시
자신이 타던 보드보다 길게 가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실력자분들은 길게가도 굇수분들이라 금방 적응하시지만
저같은 뉴비는 가랑이 찢어집니다.
그러니 2중지출을 두려워 하지 마시고,
자신이 타던 데크와 비슷한 놈으로 사서 타다가
모자라다 싶으면
중고로 팔고 더 긴것을 중고로 사면 됩니다
보드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2중지출이 차라리 리스크가 덜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