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이번에 친구들끼리 기분좋게 성우로 2박3일 원정을 다녀와써여~
친구들도 초급에서 상급까지 골고루 섞여있는지라 혼자 리프트를 타게 되는 횟수가 좀 많았다는..
일찍 내려와서 혼자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델타였어여..
제 뒤에서 술냄새를 풀풀 풍기는 아저씨 한분이 여자친구분이랑 서 있더군여...
마스크를 끼고 반다나를 착용했는데도 술을 대체 얼마나 마셨는지 그 냄새가 아주...에휴...
뭐 냄새정도야 옆으로 피하거나 좀 참으면 되니까 넘어갈께여..
제가 앞 줄이었거든여? 그 아저씨는 뒷줄이고여..
그런데 가만히 서 있는 제 몸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기우뚱하는 거에여~
순간 데크를 붙잡고 중심잡으면서 안 넘어지고 버텼죠... 솔직히 넘어졌으면 창피해서 어떻게 했을지~T^T
그 아저씨가 왼쪽발 바인딩을 채운채 데크를 끌고 있었는데 앞뒤로 데크를 밀면서 저를 밀어버린거에여...
분명 그 순간은 사람들이 줄을 선채 이동하지 않는 그 순간이었는데 말이죠!!
그럼 가만히나 있던지!! 깐죽깐죽 데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다른 사람한테 왜 피해를 주나구여~!!
더군다나 더 황당한건 제가 어이없어서 쳐다보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지 여자친구 허리를 감싸면서 제 앞줄로 새치기까지~!! 아 뒷목당겨여...ㅠ.ㅠ
자기가 피해를 줘서 다른 사람이 다칠뻔했으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는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당당하게 새치기까지!!! 맨 뒷줄도 아니고 4열로 나란히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성질나지만 술 취한 멍멍이를 건들여봤자 좋은 꼴 나지 않을꺼 뻔하니까 걍 참아써여...ㅠ.ㅠ
더군다나 옆에 여친까지 있으니 얼마나 더 짖어대겠어여~ㅠ.ㅠ
짜증나 죽겠는데 앞 줄에 서서 아주 그냥 여친이랑 부비..좋아죽더군여...
리프트를 타는 순간에도 술기운 때문인지 의자가 아직 몸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앉더군여...
주르륵 미끄러지는데 여친이 잡아서 간신히 리프트에 태우더군여...
그러더니 역시나... 위에 올라가서 내릴때 쭉~!! 자빠지시더군여...
바인딩은 왜 대체 풀르지도 않고 그 사단을 내는지..
그 후로는 못 봤지만 슬로프를 내려가면서 곱게 내려가진 않았을꺼 같아여...
그 아저씨때문에 행여 다친분은 없으셨는지...에휴... 진짜 밉상에 진상이었어여~ ㅡ_ㅡ^
술을 마셨으면 숙소에 틀어박혀 잠이나 자던지!! 왜 자기몸도 컨트롤 못 하는 상태에서 보딩을 합니까!!
본인몸만 다니면 다행이죠!! 남까지 다치게 할 음주보딩을 대체 왜 하는겁니까!!! 아흑...
멀쩡한 정신에 앞뒤좌우 주시하고 신경써서 타도 다칠 위험이 얼마든지 있는데
음주보딩이라뇻~!! 완전 민폐라구욧~!!!
이번주말 토요일 심야에
델타에서 오렌지색 XX페이스 상의입고 얼굴시뻘건 상태로 여친 부비적대면서 음주보딩하던분!!
남에게 폐를 끼치면 최소한 사과라도 하고 타세요!!!!!!!!!!!!!!!!!!!!!!!!
나빠여~~~~~~~~~~~~~~~~~~~~~~~~~~~~~ㅠ.ㅠ
닉네임자체가 아름다우시네요~ 사랑합니다~♥ 불꽃님말씀대로 다쳐봐야 정신차리죠
뭘 이정도가지고 그러십니까 ;;..........네 간절합니다 ... 너무 닉넴에서 티가나는가보네요 ㅠㅠ
네 이렇게까지 격려해주셨으니 선자리 만들어주실꺼라믿습니다 홧팅!
한번 다쳐봐야 정신차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