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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의 압박으로 출퇴근시 기차를 이용하는데요
역앞에는 항시 도를 아십니까가 대기중인가 봅니다.
저만 잘걸리는건지 다른 사람도 마찬가진지 아주 귀찮아 죽겠어요 ㅠ
웃긴게 도를 아십니까?도 저마다 유형이 다르더군요
표준형) 그윽한 눈빛을 보내며 케주얼 차림의 복장에 아주 작은 스포츠형 크로스 백 하나 매고 접근해온다
"인상이 참 좋아보여요~ 복많이 받을 얼굴이에요~ 어쩌고 저쩌고~~#@$!@#$!$#@!%^$#"
변종1)역안에 들어와서
"저기 터미널 가려면 어찌 가야 하죠?"(아니 역안에서 왠 터미널을 찾지?-_-;;;;)
"아예~ 나가셔서 길건너지 마시고 바로 우측으로 한 200미터쯤 걸어가시면 나와요"
"근데, 눈에 잠이 너무 많아요? 그런소리 많이 들으시죠? 인상은 참 좋아보이네요~ 어쩌고 저쩌고~~~~~~~$#$$$#$#$#$%$^%#@!
변종2 어제 당한 일)역애서 나와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보여요~ 이거 많이 걸리시죠? 그쵸? 이거 많이 걸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는거거든요. 잠시 얘기좀 해요"
"됐어요 그냥가세요"
"아니 이런거 자주 걸리시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에요"
"아 저한테 말좀 걸지 말고 저리 가라구요~"
에휴~ 진짜 이런거 자주 걸리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완전 짱나요..;;;;;;;;;;;;;;;;;
거기서 배회하는 2인조 애들을 봤더랬죠
그런데 그 2인조
제 주거지역에서 활동하던애덜이더군요
경기도에서 활동하던애덜이 강원도 원정까지 가고
아무래도 얼굴좀 알려지면 미리 피하니까 지들끼리 지역 로테이션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