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셔틀 도착 8시 30분 베이스 -2도, 잔뜩 흐린 날씨 뭔가 내릴듯 말듯
변비걸린 상태였다가 9시 반 드디어 포슬포슬 눈 내리기 시작
오후 2시 넘어까지 싸래기지만 눈이 끊어지지 않고 약하게 내림
흩날리는 눈이라 적설량을 알 순 없지만 대충 2cm 가량 온 듯.
바람은 약하게 불지만 정상온도가 -4도 내외로 춥진않음
안개가 15시 전까지 매우 짙어 중단까진 턴하면서 멀미날 지경이라
모두들 조심조심 타는 분위기
설질
지난 금요일과 같은 극강의 설질은 아니지만 계속 내려준 눈 덕에
폭신폭신하고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듬. 오후들어 레인보우
최상단-1번 갈림길 까지 곳곳에 빙판이 나타나기 시작.
부드러운 눈 속에 숨은 빙판의 습격에 가끔 움찔움찔함.
범프는 곳곳에 있지만 밀고가거나 타고 넘을 정도로 잘 날리고
저지대로 내려올 수록 눈은 점점 무거워 짐
레1,4는 급경사와 그 부근에 감자가 대량 출몰
레2 원래 빙판의 대명사인데 빙판 안보임. 눈에 덮임
레3 오우예~ 첫 런에 눈물 흘릴 뻔...
인파
사진참조
기타
목요일 부터 본격적인 봄날씨에 접어드니 성수기 같은 설질은
아마 내일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은..
레3 급경사, 최상단-레1 갈림길 사이에 각각 모굴코스 조성
주말에 인파 어찌감당할라고 뉴레드를 닫고서 이걸 만든다냐...
눈고 많고 컨디션도 좋은데 식목일은 보고 폐장해주면 좋겠네.
식목일까지 운영해주길 바라면서..
이번 주말 모굴코스 완성되기 전에 다 뿌셔야 겠....
(내가 뿌셔질수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