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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용평의 풍광은 일본과 비슷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전날 밤 거의 건설 같던 눈은 습설화 되어 쫀득이 눈으로 금새 바뀌는 상태 ! 제가 빙판 다음으로 어려워하는 설질이엇죠.
차를 레인보우 주차장 쪽에 둔 이유로 렌보 메인을 타고 내려가야하는 숙명에 직면하였습니다. 정상은 안개가 심한 상태였죠. 지난 경험상 착시 상태 넘어지면 이상한 방향에서 등장하는 설면에 엄청 험하게 충격 받았던 생각이 엄습했고 타기가 싫어졌지만 충직한 내 차 일병?을 구해내기 위해 최초 할강 First descent ? 을 감행 했읍니다. 사이드슬리핑 !! 으로 렌보 메인4를 그대로 밀기!.. 아무도 내려가지 않는 슬로프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시야 불량은 물론 모글성 떡눈에 중간 중간 빙판 천지 더군요. 다행히 보는 사람 없어 쾌재를 불렀지만 한 사람의 목격자는 따돌릴 수 없었죠 머리 위 리프트에 앉아 있는 스키어 한 사람. 넌 거기서 왜 나오니? 내려가는 동안 보더는 저 뿐...
스키와 다른 보드 만의 장점 : 사이드 슬리핑.. 이 기술을 쓰면 히말라야에서도 안전히 내려올 수 있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드의 근본은 사이드 슬리핑이라고...
낙옆만 하면....그 어떤 절벽도 내려갈수 있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