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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쿠팡 블랙리스트가 한창인 와중에 제 일이 생각나서 참고 참다가 잠을 이루지 못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살부터 비발디파크 인근 렌탈샵 소속으로 6년간 일을 했었습니다.
누구에게는 취미일수 있었겠지만 저에게는 생업으로 중요했습니다.
학교 선배였던 사장님께서 함께 일해보자며 먼저 연락이 왔고 믿고 따르던 형님이라 의심없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너무 믿고 친했던 탓이였던지 개선을 요구했던 처우는 점점 나빠지기만 했습니다.
숙식 제공을 약속했으나 식사는 강사들이 사비를 모아 해결하는 일이 빈번해 졌고,
숙소는 매년 보일러가 고장이나 수리 요청을 드렸으나 해결해주시지 않아 추운 겨울 찬물과 찬 바닥에서 지냈어야 했습니다.
강사들은 강습만 하기로 약속하였으나 렌탈샵 내부의 일을 담당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또한 코로나 시기에 사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약속했던 건당 강습비를 강제적으로 낮추었고
확진이 난 강사들까지 강습에 투입시켰습니다.
겨울 시즌 내 휴무 또한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명절 또한 강제 강습을 나가 쉬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매 시즌 전 개선해주기로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6년째 되는 해에 결국 저는 시즌 도중 렌탈샵 소속을 나와 개인 강사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해당 렌탈샵 내 보드 강사는 저뿐이여서 사장님은 완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그 과정 중 멱살이 잡히고 당시 입고 있던 옷이 손상될 정도의 힘으로 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이 후 렌탈샵 협의회가 단합하여 블랙리스트라는 제도를 만들었고
해당 렌탈샵이 협의회의 간부 일원이 되어 이적동의서와 렌탈샵 자체 강사 책임보험을 개설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적동의서가 없이는 타렌탈샵 소속으로 보험가입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개인 강사로도 강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강습이 생업이였던 저에게는 그 해 겨울은 유난히 힘들고 배고픈 해가 되었습니다.
사장님,,, 저때문에 렌탈샵 협의회 간부가 되셨다 하셨죠?
본인 사업이 망해도 저는 이 바닥에서 절대 강습 못하게 만든다 하셨죠?
덕분에 저는 몇년 째 겨울 시즌이 힘드네요,,,
꼭 사업 번창하시고 현재 있는 강사들은 잘 먹여주고 재워주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이상 비발디 블랙리스트 강사의 한이였습니다.
글 보니까 악덕사업주네요...
요즘은 있는 사람들이 더합니다.
그냥 일이니 모르는사람과 공과사를 확실하게 구분지어서 하는게 훨씬 나아요...
비발디 벗어나서 다른 스키장으로 이적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