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기벌레입니다

주구장창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사용기 올려봅니다.  
전 00-01 시즌에 렌탈덱으로 어설픈 첫보딩을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왔구요
163cm/60kg 신체 스펙으로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온 덱은 0102 시퀀스 151입니다.
지난 0405 시즌까지 쭈욱 0102 시퀀스를 탔는데.. 그 하드함과 무거움에..
0304시즌에 약간 스타일을 바꿔보고자 0203 케빈존스 149를 중고로 장만했더랬죠.
0102 시퀀스, 0203 케빈존스.. 모두 한때를 풍미하는 데크라 일컬어지죠.
숱하게 이야기 되는 두 데크에 대해서 제 느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공이 부족하여 파크나 파이프는 못들어가구요, 라이딩과 가벼운 트릭 정도만으로
느낀 점들입니다. 주 데크인 시퀀스를 얘기하고 케빈존스는 비교하는 식으로 말씀드릴께요.

1. 무게
1) 시퀀스
무척 무겁습니다 -_- 비시즌에 데크를 들어보면 허걱! 하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내가 시즌동안 이런놈을 어떻게 발바닥에 붙이고 살았는지;;
보드장에 도착해서 사람들 데크를 한장씩 꺼낼때도.. 다른 사람 데크 모두 꺼내준 후
제 데크를 꺼내면서 팔이 휘청합니다. 이런 젠장찌게-_-
무거운 대신 라이딩할때 무척 잘나갑니다. 안정감있게 슬로프를 질주하고
몸무게에 비해 속도도 무척 빠른 편입니다. 알리를 치면 무게때문에 좀 덜 뜨는 느낌입니다.
나중엔 데크가 튕겨주는 타이밍에 맞추어서 무릎을 확 끌어올리게 되어 더 편해졌습니다만
그 타이밍을 잡기 전까지는 알리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다만.. 다른 덱에 비해서..
타이밍을 알아도 무거운건 변함없습니다;; 몇번 치고나면 헥헥대죠;;
2) 케빈존스
아주 가볍습니다. 시퀀스를 쓰다가 이놈을 타서 그런진 몰라도 양손검쓰다가 연검 쓰는 느낌입니다.
손에 들고다닐때도 데크를 던지며 놀 수 있을듯한;;; 물론 여성용 덱보다는 무겁습니다만..
(롬 블루는 정말 가볍더군요!) 거의 버튼 필굿이나 옵션 벨라와 비슷할 정도더군요.
가벼워서.. 라이딩할때는 슬롭 상단 완만한 곳에서 출발속도도 느리구요 (그래서 걍
노즈와 테일로 퉁퉁 튕기면서 가속을 붙입니다;;) 알리는 무척 수월합니다.
데크가 그냥 휙~ 들리죠. 360 돌릴때도 상체가 돌아가면 하체는 부담없이 따라 돌구요
확실히.. 가벼우니 편하고 좋더군요

2. 엣지그립력
1) 시퀀스
살로몬의 엣지그립력은 명불허전! 정말 최고입니다! 일단 한번 엣지가 박혔다 싶으면
업(언웨이팅)을 할때까지는 슬립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2시즌넘게 엣징을 안해서 엣지를 만져보면
반질반질 맨들맨들-_-합니다만 그래도 엣지그립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느껴집니다.
151사이즈의 유효엣지가 114.8이라고 하니 0203 케빈 149의 유효엣지길이인 115와 약간 짧습니다만
엣지그립력의 느낌은 하늘과땅 차이입니다. 아마 유효엣지보다는 시퀀스와 케빈의
플렉스와 토션의 차이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게와 하드함에 질려버렸지만 아직도
시퀀스를 타고있는 이유는 엽기적인 엣지그립력으로 인한 라이딩의 재미이겠죠.
2) 케빈존스
어찌어찌 라이딩은 됩니다만, 라이딩의 재미를 이 데크에서 찾긴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제 내공부족이겠지만서두, 정말 신경써서 꾸욱 눌러주지 않는 한은 거의 슬립이 일어납니다.
제가 한시즌 쓰고 케빈존스를 팔게된 건 라이딩에서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입니다.
물론 이걸로도 라이딩을 잘 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실력이 부족한 부분은 장비가 잘 받쳐주어야
즐거운 보딩이 되는 것일테지요. 시퀀스와 비교되어서 그런지 엣지그립력은 완전 퐈~였습니다.


3. 플렉스
데크의 플렉스라고 일컬어지는 힘에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데크를 휘기 위해 드는 힘, 그리고 둘째는 휜 데크가 원상태로 돌아오려는 힘.
이를테면 둘째가 보통 탄성이라고 말해지는 것이겠구요, 전 여기서는 첫번째 경우만을 얘기하기 위해
플렉스라고 지칭해서 말씀드리려 하구요 두번째 경우는 밑에서 따로 말씀드릴께요
1) 시퀀스
무척 하드합니다. 샵에서 데크 구경할때는 노즈와 테일을 한번씩 눌러보곤 하지요?
아직 시퀀스보다 하드한 놈.. 못본것 같습니다. -_- 보통은 손을 짚고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데크가 부드럽고 동그랗게 눌려지는데.. 시퀀스는 노즈나 테일부만 살짝 휘어지고.. 나머지는.. 판판합니다;;
데크를 눈바닥에 던지면 텅! 하면서 철판때기가 내동댕이쳐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데크들은 바닥에 던져지면 탱~ 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더군요;; )
몸을 싣고 프레스줄때도 온몸을 다 기울여야 데크가 들립니다.
그 하드하고 버거운 플렉스가 대신 라이딩할때는 엄청난 장점이 됩니다.
성우 최상급 챌린지에서 내려올때도.. 큰 모글로 인해서 제 몸이 떴으면 떴지
데크가 떨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 사실, 케빈존스를 타기 전까지는 데크가 떨린다는 느낌이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 -_-; ) 슬로프의 바닥모양에도 별로 굴하지 않고, 그냥 쭉 뻗어나가지요
엣지그립력과 함께 최상의 라이딩을 만들어주는 장점입니다만..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편안한 라이딩에서는 리바운딩이 잘 안느껴지구요 (일부러 힘써서 아주 다이나믹하게
웨이팅/언웨이팅을 하면 붕붕 튕겨줍니다;; 오바죠;; ) 시퀀스로 프레스 계열의
트릭을 하는건 완전 포기입니다 -_- 가끔 해도 쬐끔밖에 안들려서 스케일이 안나와요 T_T
물론.. 그래도 베이스에서 정지상태로 프레스주면 무릎 이상 높이까지 나오곤 하니
라이딩 중의 프레스 계열 트릭은.. 내공과 연습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_-/
( 흑. 무릎 넘길려면 노즈나 테일 너머로 몸을 꼬라박듯이 체중이동을 하고 얼굴 뻘개져서
버텨야 하는데.. 그게 과연 라이딩 중에 가능할까요 T_T )
2) 케빈존스
케빈을 구입하기 전에 이것저것 찾아본 바로는.. 그런대로 약간 하드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무척 소프트했습니다. 알리칠때 그냥 다리힘만으로 데크가 들릴 정도니깐요.
물론 예전에 사용하던 렌탈데크나 막데크, 그리고 일부 여성용 데크보다는 하드한 편이긴 하지만..
다른 컬럼에서 보여지는, 하드한 편이라고 나오는 것에는.. 반신반의하게 되더군요.
물론 제가 소프트하다고 일컬어지는 데크를 몇시간 이상 타본적이 없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여튼 케빈존스로 프레스를 줄때, 다리가 아파서 내려놓기 전까지는 허리가까운 높이로
프레스를 준 채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을 정도더군요. 제가 균형감각이 무쟈게 뛰어난 사람도 아닐텐데요;;
라이딩할때는 많이 떨리는 편입니다. 제 몸을 안정감있게 받쳐준다는 느낌이 없죠.
쏘면서 내려오면 무척 불안합니다;; 차라리 소프트함과 날씬한 허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코스의 숏턴을 즐기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4. 탄성
1) 시퀀스
시퀀스의 탄성은 무척 독특합니다. 데크가 휘었다가 펴지면서 튕겨준다는 느낌보다는
데크가 구겨졌다가 원래 모양으로 순간 휙~ 변신하면서 절 날려버립니다 -_-
무게중심을 옮길때 부드럽게 눌려저서 통~ 튕겨주는게 아니라..
테일쪽으로 어느정도 이상 무게중심을 넘기기 전(다른덱으로는 이미 확 휘었을 정도;;)까지는
데크가 별로 반응하지 않다가 어느선을 넘어서는 순간 확 휘었다가 다시 확 펴지면서 몸을 밀쳐내버리더군요
보통 다른 덱의 팝포인트는 테일 팁과 뒷발 바인딩의 약 3/4 근처지점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시퀀스는 그보다는 바인딩쪽에 더 가깝습니다. 테일이, 그리고 데크 자체가 그만큼
부드럽게 휘지 않는다는 얘기겠지요. 그때문에 stance를 좁게 잡고있습니다. 넓게 잡았더니
알리/널리시에 데크가 거의 휘지 않고, 탄성도 잘 안나와서요. 대신 튕겨올라오는 포인트와 타이밍을 잘 잡으면
정말 놀랄정도로 높이가 나옵니다. 보통 알리를 치면 노즈를 들어올린 높이 정도로 알리 높이가 나오던데
시퀀스는 튕겨주는 타이밍만 잘 잡아서 무릎을 끌어올려주면 노즈 높이 이상도 잘 나옵니다.
다른 데크보다 데크를 휘어주는 힘이 더 들어서 그런지 반박자가량 타이밍이 늦는거 같네요.
노즈와 테일을 번갈아 튀기면서 앞으로 갈때를 보면.. 다른 덱은 태앵~ 태앵~ 태앵~ 태앵~ 하면서 가는데
시퀀스로 하면 (흡)탱~ (흡)탱~ (흡)탱~ (흡)탱~ 이렇게 가더군요. 대신 한발짝 한발짝은 더 높이/멀리갑니다 ^^;
글로 써서 이해가 잘 안되실지도;;; 탄성은 좋지만 탄성을 이끌어내기까지 들어가야하는 힘이 워낙 많으니
의도적이지 않는 한은 리바운딩도 잘 안느껴지는 점이 단점입니다(살로몬의 낮은 캠버도 한몫할듯;;)

2) 케빈존스
케빈.. 탄성 괜찮습니다.. 다만.. 명성에 비해서는.. 탄성 괜찮은 다른 덱에 비해 크게 나은점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커스텀X나 롬 아티팩트, 옵션 미러, 옵션 산살롱 등과
비슷한 수준이더군요. (물론 몇몇 여성용 데크보다는 탄성 괜찮습니다 ^^;)
말랑말랑하고 스무스한 탄성으로 몸을 튕겨올려서 알리시 노즈 높이까지는
수월하게 무릎을 끌어당길 수 있게 하는 정도의 탄성이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시퀀스처럼 확 체중이동을 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_-
케빈에 대한 다른 사용기들 보면.. 공중으로 던져버릴듯한 탄성이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제 느낌으로는.. 보통 상급덱 정도의 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정도가.. 프레스계열과 알리계열의 트릭을 모두 하기에는 딱 적당한 정도인듯 싶습니다.




라이딩/트릭으로 나누어서 이야기하려다가 그냥 데크를 볼때 생각하는 특성들을 꼽아서 얘기해보았습니다.
정확한 수치로 설명드리는 건 "리뷰" 란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같구요 전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만을 가지고
사용기를 말씀드렸으니 개인차가 많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밝힙니다
(특히나 시퀀스를 먼저 쓰다가 나중에 케빈을 쓰게 되었다는 점.. 만약 케빈 먼저 맘에 들어하며 쓰다가
나중에 시퀀스 썼으면 시퀀스가 단점 투성이의 돌탱이 데크로 여겨졌을지도 모르죠 ^^;)
제 스타일은 아무래도 라이딩 위주인것 같습니다. 시퀀스는 단점이 많아도 맘에 드는 반면
케빈존스는 정말 가볍고 부드럽고 탄성 괜찮아도 라이딩이 잘 안되니 한시즌만 쓰고 팔게 되더라구요.
슬롭 한번 내려가면서.. 트릭 한두개 정도 하고 내려가는게 보통인데..
그것을 위해서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라이딩의 느낌을 손해보긴 싫더군요.
올시즌엔 슬슬 데크를 바꿔볼까 고민하며 RC-M Type R comp 150, Prior MFR 153 2가지 모델을 고민하다가
제 스타일을 다시금 생각하고는 프라이어로 결정했습니다. (보통, 사용기를 보다보면 RC-M이 훨씬 인기죠)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께서도 장비사용기에서 일컬어지는 장단점보다는 여러분의 스타일을 먼저 생각하시고
좋은 장비를 찾기보다는 여러분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장비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얼마 안남은(?) 0506 시즌에는 모두 안전보딩즐보딩 하시길.

댓글 '11'

珍매니아

2005.09.27 22:37:29
*.88.192.181

이번에 중고로 캐빈존스 구했는데 열시미 타봐야겠네영 ^^

,·´″`°³оΟ☆

2005.09.28 11:52:41
*.230.154.173

555555 라이딩머쉰.
555555 트릭머쉰.....^^*

밤바

2005.09.29 11:06:30
*.246.196.46

흡탱흡탱 부분 공감합니다. ^^

시컨스

2005.09.29 19:02:47
*.238.231.242

0102 시컨스 명품이죠~~~~ 0102 제품이 아직까지 장비리뷰에 올라오는것이 이것뿐인듯

객지살이

2005.09.30 23:57:54
*.179.14.66

저도 시퀀스0102 쓰고 있지만 라이딩하는데 이만한 물건이 없다고 보네요.
같은 보드 쓰시는 분을 보게되서 반갑네요.

쿨럭

2005.10.09 19:26:27
*.83.136.188

0102시퀀스 정말짱이죠 ㅋㅋ 올시즌 용평으로 칼질하러 가야지

리떨놈

2005.10.10 18:00:39
*.144.184.92

제 데크도 시퀀스...허나...실력이 없어서 아직도 허덕입니다..^^;;

마약보더-병진 ^^

2005.11.01 09:32:42
*.247.145.11

시퀜스
두시즌 사용하였으나 아직도 적응못하는 녀석이죠.
아무래도 다리힘이 달리는지 컨디션 좋은 날은 탈만한데 힘풀리는 순간 제어가 너무 힘들더군요.
뭔가 있는 녀석 같은데 아직 끌어내진 못하겠더라고요. 저처럼 관광보딩에 살살 타실분은 비추 ^^

독고다이

2005.11.17 23:50:57
*.101.146.96

사정상 2년째 놀구 있는 나의 병기 시퀀스... 이넘을 보내줘야 할지... 아님, 창고에 박아놔야 할지 정말
무지하게 고민입니다...
슬롭을 칼질하던 그 기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ㅠ.ㅠ

박도령

2006.02.23 09:19:56
*.94.41.89

0102 시퀀스 ㅋ..방금 중고장터에서 아무생각없이 구입했는데..좋은거군요..
근데..제 실력이 안되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되지 않을려나....

시퀀스짱

2006.10.31 22:04:05
*.83.136.147

0102시퀀스는 카빙정말 죽여줍니다 칼자국 지대로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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