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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 다운 자세 연습시 엉덩이가 많이 빠지고 허리통증이 심합니다.
월래부터 허리가 안좋은 편인데 스키장 가서 다운자세 연습하고 집에오면
다음날부터 허리통증 때문에 침대에만 누워있어요 ㅠㅠ
각도는 42 30 스텐스 54 키165에 75 키가 작은데 스텐스를 너무 높게 설정한거지
자세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낮은 자세를 기준으로 보면
뒷발의 각도가 올라갈 수록 골반이 더 뒤로 빠지고 상체를 더 덮어야 됩니다.
그냥 BBP 자세에서 오른발목과 무릎이 얼마나 구부러져 있는지의 차이거든요
근데 알파인처럼 뒷발의 뒷꿈치를 리프트로 (또는 뒷발만 올릴 수 있는 칸트로) 올리게 되면
뒷발목 구부러진게 자연스럽게 펴지게 되고 뒷발 무릎도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어서 상체를 굳이 많이 덮을 필요가 없습니다.
상체를 덮는 스타일을 고집하는게 아니라면
1) 유니버설 칸트나 칸트와이스를 하나 사서 뒷발의 뒷꿈치를 올려보세요.
2) 30/15 등 좀더 저각으로 내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고각이라고 골반이 열리는것도 아니고 사실 굳이 꼭 골반을 돌릴 필요도 없어요...
골반 안 열리는게 문제라면 열어놓은 BBP 자세 그대로 사이드슬립 연습이 부족하신겁니다.
헝글 강사이신 통역좌님의 유튜브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sCmNuL8DCQ)
혹시나 팀엣지 스타일로 상체를 다 덮는걸 원하신다면 솔직히 허리 아픈 분들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팀엣지 멘토분들 혹시 해결책 있을까요??)
사실 프레스의 목적이 데크에 힘을 전달하기 위한건데 낮은 자세라고 해서 제 몸무게가 변하지는 않아요.
단순히 힘을 전달하기 위한거라면 알파인처럼 허리 어느정도 세워놔야 더 강하게 힘이 전달됩니다.
피트니스에서도 늘 강조하는 골반중립이 유지 되어야 상체의 힘이 하체로 효율적으로 전달되거든요.
단적인 예로 데크없이 눈 위에 서 있을 때 점프 안하고 가장 강하게 발자국을 남기는 자세는
짧은 시간에 고관절 아주 약간 접으면서 누르는 딱 그만큼만 내려가도 됩니다.
(체중게 위에서 내 몸무게를 가장 높일 수 있는 방법...한번 고민해 보세요!)
팀엣지 멘토까지는 아니지만 10년정도 탄 팀엣지 라이더입니다
질문자의 몸상태가 -원래부터 허리가 안좋은 편- 이라는 글로 추측컨데
디스크 수술 혹은 시술 경험이 있다거나 허리를 숙일때 디스크 신경이 눌려 통증이 느껴진다는 전제하에 (제 얘깁니다ㅠㅠ) 저와 비슷한 정도의 컨디션일꺼 같은데 덕스탠스로 탈때나 전향으로 탈때나 세팅 자세 상관없이 아파요
차라리 팀엣지처럼 딥카빙의 끝으로 가서 세팅과 자세를 배워서 숙련된 자세로 타다보면 허리통증이 심하지는 않은데 그자세를 몸에 완벽히 익히기까지 몸상태가 더 무리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달았던 댓글처럼 허리 보조기구 착용을 하고 보드타는걸 추천합니다
아픈거 계속 하면 안됩니다.
허리가 아프시면 허리가 안아픈 자세를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