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부츠가 있습니다.
4년전 새것같은 중고로 업어온
08/09 플로우 더원 싱글보아...
그때는 제 실측을 잘 몰랐기에 운동화 사이즈로 구입을 해버렸죠. 265...
그래도 나름 한치수 줄여서 산거라 발이 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놈과 한시즌을 편하게 보내고 다음시즌...
부츠 하나로는 말리고 출격하기가 버겁다는 생각에
전 또다른 부츠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월 10/11버튼 모토... 265에서 별 불편함을 못느꼈기에 모토도 265로 구입을합니다.
전 그렇게 두개의 부츠를 갖게 되었지만
모토가 새거고 더원보다 가볍기에 모토만 쓰게 되더군요
그렇게 플로우 더원 부츠는 한시즌 험하게 탄 상처들을 가지고
아주아주 가끔씩 눈을 밟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부츠가 총 4개여서 더원을 시즌중 한두번 신을까 말까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신을수 있는 상태지만 다른 놈들에게 밀려서 빛을 보질 못하고있내요...
하아... 충분히 좋은주인 만나서 하얀 슬롭을 밟고 다닐수 있는 너인데... 형이 미안하다... ㅜ0ㅜ
혹시나 헝글분들중 부츠 사이즈가 265 이고
이녀석을 수명이 다할때까지 아껴주실수 있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첨부를 하고싶지만 모바일이라...
가게 가서 사진올려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녀석을 꼬옥 안고 자야겠습니다. ㅜㅜ
킁킁... 근데 이게 무슨 냄새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