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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확인은 했지만 스키장 내규상 영상 반출은 안된다고하여 보기만 하고 작성합니다.
위 그림처럼 사고가 났습니다.
스키어는 기동과 펜스 사이에 좁은 공간을 통과하여 오른쪽의 넓은 공간으로 나오는 상황이었고 저는 s자를 그리면서
내려오던 상황이었는데 기둥 옆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제 앞을 가로막은 스키어의 옆면을 충돌했습니다.
기둥에 가려 서로가 인지를 못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왔던터라 감속없이 그대로 박아버렸습니다.
저는 일전에 한번 부상을 당했던 터라 헬멧, 상체, 손목, 엉덩이, 무릎 모든 보호대를 빵빵하게 차고 있었고
처음 충돌할때 숨쉬기 힘든 정도의 충격만 있었고 잠깐 앉아있으니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1주일 지난 지금도 아픈곳 없어요.
그런데 스키어는 렌탈러에 보호대 하나도 없고 심지어 헬멧도 없었습니다. 충돌 후 왼팔과 발목이 아프다고하여
엠뷸에 실어보냈는데 발목인대가 늘어나고 팔은 미세골절이라고 하더군요. 충격에 비해서는 진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쪽 학생의 어머니가 전화와서는 어떻게 처리할거냐고 엄청 몰아붙이더군요. 학생인데 이렇네 저렇네 잘 타는 사람이
피해야지 니가 가해자네 뭐네 거의 10분을 넘게 통화했습니다. 그 통화중에 어머니도 사고 cctv 영상 봤냐고 물어보니
봤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보험사를 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상담중이긴 한데 담당자분도 스키사고는 처음이라 잘 모르시는거같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담당자를 바꿔달라고해야할지 누가 과실이 많은지... 조언 좀 얻고 싶습니다.
보험이 있으시니 보험사에 맞기고 맘편히 생활하세요
괜히 신경쓰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영상을 봐야 알겠지만...
동시에 부딪힌거라면 그냥 5대5 각자 처리가 맞습니다.
서로 누가 잘못했는지 알길 없으니까요.
일단, 일배책 있으시면 그냥 보험접수 해놓고 상대방에게도 보험사랑 이야기 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일배책 없으면 일방 과실은 없으니 진단서랑, 치료비 영수증 가져 오면 합리적인 선에서 진료비 50%는 드릴 수 있다고 하셔도 괜찮구요.
그거 인정 못한다면 그냥 법대로 하라고 해야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