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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해발고지 1300인가?

암튼 행정병으로 근무. op님(?)들과 같이 따순 곳에서 복무(?) 했어요.

 

수요일이라. 햄버거 나왔지요.

중대장꺼 챙기느라...

손 수 후라이에... 쨈에...

 

중대장님 깨우고... 햄버거 만들어야 하는데...

100미터 정도 들고왔을뿐인데

 

우유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 바람에 영하27도 찍힌 곳에 물도 뿌려보고 쉬~ 도 해보았는데...

영화에서처럼 바로 얼진 않더라구요.

 

설겆이하고

차가운 쇠에 젖은 손을 대니...

손 껍질이 툭~!!! 하고 떨어져 나간 거 말곤...

아프지도 않고.. 따뜻한데 들어오니.. 그제서야

피가 주룩.~ 아픔에 눈물도 주룩~

 

작년 성우 영하20도 심야도 참을만 했지만.

영하 20도와 영하 27도는...

 

 

180과 540 차이.

 

^^.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힘은 역시... 알콜흡수네요.  ;;; 

엮인글 :

간이

2011.01.15 22:17:03
*.135.113.204

잔인하네요... 오늘밤 꿈에서 나올까 무섭네요 ㄷㄷ

GT-R

2011.01.15 23:18:54
*.225.119.220

음.. 더 신기한건요.

밖에서 자는 강쥐들...

 

다 큰 놈들은... 눈 오는데도 다른 곳 안 가고.  그 자리에서 잠자고...

 

저소득전문직

2011.01.15 22:30:29
*.204.87.226

전 백두삽부대 98군번이에요 ㅎㅎㅎ

제대하면서 절때로 강원도엔 안와 했는데

군대에서 제일 싫어했던것만 가까이하네요 ㅎㅎ

눈, 산, 삽(직업이 삽질 ㅎㅎㅎ)

GT-R

2011.01.15 23:16:55
*.225.119.220

저는 98년 1월. 춘천입소.

65연대. ㅋ

-_-

2011.01.15 23:48:16
*.234.102.160

98년 군번입니다.

철원에서 근무했구요.

1999년 혹한기 훈련 나가서 야간 근무설때 텐트 밖 온도가 영하 29도 찍히더군요.

 

 

ㅇㅇ

2011.01.16 00:37:26
*.142.190.101

97군번 입니다.

99년 혹한기 훈련  야간 근무 때 텐트 밖 온도가 영하 19도 였어요...

 

근데... 이천 이었다는거 -_-;;

 

제가 온도계를 보면서도 믿기 힘들더군요.

헝그리보헤미안(파썬)

2011.01.16 00:43:20
*.198.145.7

01 군번 백두산 신교대 3중대 나왔어요

다행이 운전병으로 빠지면서 죽음의땅 양구를 벗어났었는데 ....끔직한 백두산

황소두꺼비

2011.01.16 12:45:45
*.100.105.129

백두삽 99 군번입니다. gop근무했는데, 이 맘때쯤 영하 30도 밑으로 많이 떨어졌죠. 그 때는 추위에 익숙했는데, 이젠 추우면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나네요.

자립

2011.01.16 21:57:26
*.49.228.199

ㅋㅋㅋ 제대하면 다신 강원도 안간다고 맹세를 하죠 화천 칠성부대 나왔습니다. ㅋ

봉추봉

2011.01.17 14:08:37
*.148.215.1

백두산 공병대 04군번입니다..

 

이등병 혹한기때 취침시 온도가 -23도였드랬죠...

 

 

저주받은땅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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