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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시간 때 충돌 사고를 당했습니다.
선행하고 있던 제가 토턴을 하고 가다 폴라인을 따라 데크 방향이 바뀌려던 찬라에
후방에서 내려오던 꽃남보더님이 힐턴하고 들어오면서 쾅 ㅠㅠ
다행히 꽃남보더님이 안아주셔서 뒤로 넘어지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발생하여 경황이 없었던지라 .... ..왼쪽이 부딪혔는데 어디가 아픈지조차 모르겠고....
헬멧에 손목 보호대에 파워텍트 일체형 보호대가 날 살렸다고.........중얼 거리며........
꽃남보더님이 본인이 뒤에서 내려오다 그랬으니 자기 잘못이다라고 그 자리에서 말해주셔서 의무실 가서 사건 경위서 작성하고 당시 찍힌 CCTV 같이 확인하고 전화번호 교환했습니다.
데크를 보니 노즈쪽이 한칼 먹었네요 ㅠ.ㅠ
수리소를 가니 그냥 타라네요 ㅠ.ㅠ
차로 이동하여 부츠를 벗으려는 순간....... 바지 왼쪽 끝단이 한칼 먹었네요 ㅠ.ㅠ
꽃남보더님께 전화하니 리프트 타고 계시다고 사고 당시 본인의 힐턴상으로는 절대 본인의 데크엣지 때문에 바지가 찢어 질수 없다고 말하셔서......속상한 마음만 부여잡고 전화를 끊었네요 ㅠ.ㅠ
월욜 출근해서 일하려고 하니, 팔이 열중셧 자세랑 과자 뜯는 액션을 취할 때 심하게 아파서 병원가서 x-ray 찍고 부딪혔다고 말하니깐 의사님이 골절은 안보이고 단순 타박상 같다고 약 먹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시네요.
꽃남보더님께 그대로 문자로 전했더니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소액 나왔으니깐 현금으로 드리고 큰 금액이 나오면 보험처리 한다고 답장이 오네요.
주위에서 꽃남보더님 매너 좋다고 좋게 좋게 넘어가라고......건너 건너 다 아는 얼굴인데 기분 좋게 타자고 해서.................
그런데 바인딩을 꺼내보는 순간 욱하고 말았습니다. 왼쪽이 한칼 먹었네요 ㅠ.ㅠ
아놔.........
아픈것도 경미하고, 데크 한칼 먹은 것도 경미하니깐.......................좋게 좋게 넘어가라고.....
바지 한칼 먹은거는 꽃남보더님이 한게 아니라고 예전에 찢어졌는데 지금 말하는거 아니냐고 잘 생각해보시라고 하니깐......바인딩은 말도 못 꺼내겠고..............
이제 비기너 카빙 입문해서 배우는 입장이라 ...........또........말빨이 딸려서..............
아~~~~~~~~~ 속상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1월 1일 스키타는 꼬마애 뒤에서 살짝(?) 데크로 받으면서 넘어졌는데...
연락처 주고받고 담날 연락해보니, 애기는 멀쩡한데 바지밑단이 2cm쯤 찢어졌다고....
10만원만 달라고해서 입금해주고 정리됬네요..^^;;;
몸도아프고, 데크에 바인딩까지....상심이 크시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