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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헝그리보더를 들어오네요 처음 1n년전 처음 보드를 시작할 때 헝그리보더를 왔다갔다하며 정보를 알아가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까지 생기니 보드를 타지 않다가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키를 배우면서 촬영도 해줄 겸 다시 보드를 타기 시작습니다.
보드는 스키와 다르게 바인딩 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아이들과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 스텝온을 알아보게 되었고
네이버에서 가성비 좋은 샵에서 스텝온 부츠와 바인딩 세트를 판매하기에유선으로 연락한 후에 오래된 제 장비를 들고
샵을 방문했습니다.
샵을 방문하고 부츠를 신어보고 바인딩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원하는 바인딩의 색상은 검은색이였으나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현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샵에서는 기존 데크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지속 권유를 하였고 선택지가 없었기에
그레이 컬러의 바인딩으로 결정 후 장착을 한 후 샵을 빠져나왔습니다.
허나 찝찝한 마음을 지울 수 없어 집에 도착하여 동일한 상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검은색 바인딩으로..)
재고가 없다고 연락오길 바랬지만.. 이틀 후 검은색 바인딩이 택배로 떡하니 도착했더군요..
분한 마음으로 샾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바인딩을 검은색으로 교체 요청을 했습니다.
(대화 요약)
- 샵 : 이미 장착을 했기에 중고이기에 교체 불가하다.
- 작성자 : 요청 색상의 제품이 있는데도 다른 컬러를 제공한 것은 재고떨이, 강매가 아닌가?
- 샵 : 인터넷 배송된 바인딩은 기존에 판매된 제품이 반품되어 하나의 재고가 있었던 것이다.
- 작성자 : 상기와 같은 주장은 내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장착시에도 별도로 장착 후 교체나 환불이 되지 않는 다는 내용을
고지해주지 않았다.
- 샵 : 그런 내용은 일일이 고지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으면 소지자보호원에 연락해라.
대충 해당 내용으로 통화를 종료했고..
헝그리보더 게시판 내용을 봐도 바인딩은 장착 후 교환불가라는 의견이 다수인 듯 합니다.
다만, 저렇게 재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량이 많이 남는 컬러를 현장에서 재고가 없다며
구매자가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유도했고 장착한 이후 환불이 불가하다는 규정을
무기로 샵은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
이 마저도 이제 재고가 없다는 말에 장착을 하고 온 제가 바보가 됐습니다 ㅜㅜ
(와이프한데도 혼났습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해야 할까요.. 컬러가 맘에 들지 않지만 그냥 타야 할까요?
샵에 또 진상짓을 해야 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작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