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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사귄여친이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스키도, 보드도 안타보고
스키장은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보드를 탄다니깐 한달에 두번가는건 봐준답니다
그것도 당일로..ㅡㅗㅡ;;
(장거리 커플이라 주말에 밖에 못보거든요)
여친이 보드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속성으로 가리키는 방법 좀 -_-
1. 보드복을 사준다 (장비는 추후에 생각...)
깔맞춤 보드복을 사주면.. 됩니다!!
언젠가 님을 버리고 보드장을 가시는 여친님을 보시게 될것입니다. ㅋㅋ
칭찬많이 해주시고요~~
한동안은 당근 힘들죠~~^^ 쌩초보 가르키는게 젤힘들자나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죠~^^
전 예전헤어진 남자친구가 너무 못타가지고 제가 왜케 못타~!!!! 짜증냈는데 뭐 어쩃든 그게 계기가 되서 헤어짐 ㅋㅋㅋㅋ
아 보드 저도 잘타진 않지만.. 저보다 못타니까는.. 답답하더라구요 ㅎㅎㅎㅎ ^^
세상에서 남친이 여친보드가르쳐주는 모습이 젤 아름다움 ㅎㅎㅎㅎ
여자끼리 부딫혔는데 남친 달려와 지 여친한테 괜찬하? 어디안다쳤어? 이건 제일 짜잉남 ㅎㅎㅎㅎㅎ
난 혼자 툭툭 탁탁!! 털고 일어남 .. ㅎㅎ 안습 ㅋㅋㅋㅋ
제 마눌님하고 비슷한거 같네여 작년에 첨으로 보드를 태우기 시작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1. 스키장 + 관광 첫날은 보드타고 담날은 산책할수 있는곳들로 갔습니다
(예 강촌 +남이섬, 용평+양떄목장)
2. 보드르 가르킵니다 무조건 칭찬 너 왜케 잘타냐고
(예 왠간한 남자보다 더 빨리 배우는거 같다고 막 오버해서 신나게 정말 엄청난 칭찬러쉬)
3. 주머니엔 티슈와 초코바 핫팩는 필수 수시로 챙겨줘야 함
(코랑 볼이 빨개진게 귀엽다고 막 칭찬 가와이~~~~~~~~~짱)
전 이렇게해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다 간혹 당일치기로 남자들끼리 가서 라이딩만 죽어라 합니다
작업덕에 올해는 보드복도 한벌 사주고 고글도 하나 사줬더니 지가 더 난리 입니다
톨후드도 커플티로 사놨더군요 ㅡ.ㅡ;;
음 제 경험담인데요..
답은 간단해요... 여친이 남친에게 완전 사랑하고 푹 빠지게하면됩니다.
저도 연애초에는 여친이 보드를 왜타? 거기를 왜 주말마다가? 상주? 그게몬데?이해를 못하게되였죠..
제 여친도..추운거시러하고 보드장한번도 안가봤으며 보드에 관심도없고 말을해도 그닥 흥미가없었습니다.
제 나름데로 생각한건 아 이러다가..못가겠구나 싶어서..정말 이 여자를 내여자로 만들고 나에게 푹빠지게하면 좀 괜찮으지않을까해서.정말-.-열심히...사랑을했는데요...
시즌이 시작할때쯤..문득...본인스스로..보드타러가면 가르쳐줄꺼냐고 말을 하더군요 장비는 사주고 시즌권이랑 보드복은ㅇ 본인돈으로 사더군요....이렇게 함께 3시즌째.ㅎㅎㅎㅎ..
여친이 추운거 정말 시러해서 겨울에 나오지도 않는 성격인데
핑크화이어렌즈고글을 시작으로 비니, 보호대, 보드복, 부츠, 데크, 바인딩 하나씩 선물해 주면서 설교하기 시작하니
지금은 빨리가자고 방방 뜁니다.~ 그래서 이번주 휘팍 출격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저두신랑이결혼하고 같이해보자고했는데...싫다고 버티기를7년...
겨울엔 꼼짝안했어요...눈길무섭구 추위도많이타구
거의출퇴근끝으로 방콕...
가끔티비에서 스키장나오면 추운데 저기가서 왜 저래야하나 그때생각으로는그랬거든요^^
윗분들말데로 간지를먼저 배우시는게 ㅋㅋ
이쁜거생각하면 그냥 마냥좋아지거든요 ㅋㅋ
요즘은 제가먼저가자고하구요 신랑보다제가더많이 관심갖고 제가알아서 커플로구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