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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월 발목골절이후 보드는 처다도 안본 마몰입니다.
어느정도 다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6월에 뼈에 고정했던 철판, 나사, 와이어 등등을 제거할 예정이고
그뒤부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껍니다만,,
글을 오랜만에 올린 이유는 한 친구가 생각나서입니다.
어제(일요일) 부상 후 처음으로 자전거로 라이딩을 나갔었는데요. 우선 거리는 짧게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내내 친구생각만 하다 온거 같아요.. 그 친구랑 주말에 자전거를 자주 탔었어요.
자전거를 타는 경로가 숲길이기도 하고 동물들도 자주 출몰해서 보통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고 달리는데요..
라이딩음악과는 다르게 락발라드를 틀고 타는편인데, 옆에서 함께 달리며 그 음악을 따라부르던 친구였습니다.
같이 쉬면서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먹던 전원카페에서도 그 친구를 추억하고...
생각해보니 함께 자전거를 타는동안 여러가지 추억이 많이 쌓여있었네요..
착하고 순한 리트리버같은 친구였어요. 편안한 친구였고 부러운 친구였습니다.
아마 2월까지는 하늘에서 보드를 탔었을테고, 지금은 땅에 떨어진 벛꽃잎을 밟으며 자전거를 타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보드타면서 알게된 친구로 동네도 같아서 만나기가 쉬웠던 놈이었습니다.
때문에 주말마다 함께 다녔던 라이딩 코스마다 친구와의 추억이 쌓였다는걸 느끼는 어제였습니다.
믿는 종교를 떠나서 제가 자전거를 탈때마다 바람으로 또는 풀내음으로 저와 함께함이 느껴진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그런 친구를 이렇게나마 추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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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친구와 저를 아시는 분중에 4월18일 저녁에 소주한잔하며 추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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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추억부탁드립니다.
청주요
세종은요?
용평이요
아닙니다 ^^;;
같은 하늘아래 있어도 만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탁사마를 늘 좋아하고 이야기하던 친구였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이원에서 함께 한적도 있었을꺼에요...
차에 잔치싣고 예산이나 세종으로 오시면 됩니다. ㅠㅠ
장소를 정하거나 번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속으로나마 그 친구를 생각해주시면 그냥 제가 감사해서 그래요... ^^
감사합니다. 겨슬님 2324시즌도 안보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늘 부러웠던 겨슬님 ^^ 2324는 낙엽으로 복귀해보려 고민중입니다. ㅠㅠ
우리 조카 이제 다 컸겠네요 ^^
감사합니다. ^^
차 바꾸실때 안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