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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즌 설렁설렁 다니다가 지난 시즌 첫장비를 구입하고,
이번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타고 싶어서 시즌권 구입을 지난 시즌부터 생각 해 왔습니다.
수도권에 살다보니 주로 경기권 스키장만 다니다가
지난 시즌 지인따라서 웰팍과 휘팍을 다녀왔었는데 강원도권 스키장은 첨이었죠
셔틀, 슬로프, 이용객 등등 여러 조건을 따졌을 때 웰팍이 맘에 들었고(셔틀탑승 집에서 3분 ^^^^^^^)
지난 시즌 종료쯤 이번 시즌에 웰팍 시즌권 구입을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시즌권 가격은 1차 판매가 30만원 선에서 아무렴 괜찮다~ 생각 했고,
며칠전 웰팍이 판매를 시작했죠..
가격보고는 맘에 들어 결제 해야겠다~ 하는데 여성 22만원..........
항상 여성시즌권이 조금씩은 더 저렴했었는데... 무려 1/3 할인 된 가격......
뭐.. 결론적으로 웰팍 구매 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아래 게시물에도 위법한 사실이 없다하니 별 다른 도리가 없지만..
셀프마스터님의 댓글에 심히 공감이 가네요..
동양인, 흑인, 백인 가격 차등..
이용에는 모든 조건이 같은데 인종으로 가격을 구분 한다고 하면..
과연 여러인종이 공존하는 국가에서 인종차별로 말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주년 특별 할인 좋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누구라도 단 1원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소비한다면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이벤트를 통한 한정 추첨도 아니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라면 남성에겐 성별을 바꿀 수도 없고, 참여 할 기회마져 없는데 많은 이들이 납득하기 힘들겠지요.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와중에.. 웰팍 페북 페이지에서는 남, 녀 가격차에 항의하는 댓글에
여장하고 구입하라는 조롱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댓글을 관리자가 남깁니다.
뭐라 정리하여 글을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웰팍 가기로 한 사람으로써
"떳따~ 시즌권!!!!" 하며 시즌을 기다리며 뭔가 시즌에 다가가고 있다는 설렘을 만끽하고 싶은데
찬물을 끼얹은것 같아 기분이 몹시............하.........................
그렇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지만 사족 달아 봅니다.
1.소인/대인과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요가학원에서 남성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2/3 가격에 유치하려고 한다면 납득할것 같습니다. 현재 요가가 마치 여성의 전유물인양 여자들만 찾는 운동이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으니, 적극적인 남성 유치와 고객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으로 인정할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남성들도 요가를 해보니 좋더라, 남자들도 요가할 수 있더라 라는 인식이 퍼져서 남성 고객들이 늘어난다면 학원입장에선 장기적으로 이득일테니까요.
그리고 2/3가격으로 유치한다고 해서, 남성회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것 같지도 않거든요.
출장다녀오느라 이제야 봤네요
웰팍 여성시즌권 저가? 할인? 마케팅이
어떤식으로 홍보가 되었는지는 알지못하는데요
무슨 클럽에서 여성무료 이런것과 비슷한 마케팅이라는 글들이 대부분인데..
실제로 그렇게 홍보를 했는가는 확인을 못했고
뷔페에서 소인/대인 가격책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의미는
여성보더와 남성보더의 스키장 이용 빈도와 리프트 탑승 횟수
그리고 여성의 방문으로 인해 증가할 부가소득을 생각해봤던거에요~
뷔페에서 소인은 먹는 음식의 양이 다를거고,
동행하는 보호자가 있겠죠
여성보더의 스키장방문횟수, 리프트 탑승횟수가
상대적으로 남성보더보다 적을거고 뭐 통계를 내본건 아닙니다만; 그냥 제경험에..(참고로 여잡니다)
또 스키장방문해서 커피, 간식, 식사 등의 소비가 더 많지 않겠나.. 지극히 제경험위주지만 ㅋㅋ
뭐 그런생각에 소인대인 비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헝그리보더에 활동하며, 시즌권을 사고 장비를 매년교체하는 열혈보더가 아니고
연중행사로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리프트가격과 시즌권가격을 생각안해볼 수 없을텐데
몇번이상 가면 시즌권이 낫겠다. 뭐 이런 비교말이죠.
그렇게 구매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거고
특별히 베이스가 있는게 아니라면 가격적인게 크게 메리트가 될 수도 있고..
여성시즌권과 남성시즌권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모르겠으나
1/2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기업입장에서는 남1명보다 여자2명이 나을 수 있는 분석이 나왔을지도 모르겠고..
그런 분석을 기준으로 스키장클럽 마케팅을 시전했는지도 모르겠고..
여기 게시판에 모든 글을 정독한건 아닙니다만
이런 웰팍의 마케팅을 여성이 거부하고, 기분나빠야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역성차별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그래서 좀 다르게 이해해보려했습니다.
합리적으로 차별했든 아니든간에
제 경우는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서 또 웰팍 시즌권 구매자는 아니지만
저런 ??같은 마켓팅으로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을 느껴요...
타 스키장 시즌권 구매 예정자라 제가 이번에 가려는 스키장이 저런 뭣같은 마케팅을 안했음 바라고
저 혜택에서 소외된분들을 여러이유로 가슴아프게 져버린 웰팍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겨울스포츠에 소외된 특정계층 위한답시고 했다지만(그렇게 말한적 있나?)
정작 그 겨울스포츠를 좋아하고 적극 참여했던 사람들을 불분명한 이유로 차별?하고 소외시킨것 이니깐요
웰팍의 한계인듯.
내세울게 (여성)가격할인밖에 없는거죠.
+ 단체.
멀지만, 아름다운 슬로프의 용평
시설과 서비스, 먹거리의 휘팍
가격과 셔틀의 대명
어중간한 웰팍.
스키장에 여성이 늘어나면, 콘도, 카페테리아 등 매출도 올라가고 분위기도 업 되리라 예상되니
웰팍 입장에서는 뭐...
현기차를 예로 들어봅시다.
미국에서 싸게 판다고 우리들은 미국 소비자를 욕하지 않습니다.
현기차를 욕하고
현기차를 그렇게 만든 국내 소비자, 국내 환경을 욕합니다.
그리고 미국 소비자를 부러워하죠 - -;
욕먹을것은 웰팍
싫으면 안가면 그만
몇만원만 더 보태면
보더들의 성지 휘팍으로 갈 수 있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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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다녀왔는데, 10만원 그까이꺼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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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그다지 깊게 얘기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단순한 푸념이었는데요..
이미 여성상품화, 여혐논리 등등의 논쟁거리들은 며칠간 올라온 게시물들을 통해 보고 그렇구나~ 하고 넘겨서
또 다시 논쟁거리를 만들고자 글을 쓴건 아닌데 역시나 민감하긴 민감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구도가아닌 다른 분께서도 말씀하신 소비자와 기업의 구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여성은 좋은 조건의 기회를 잡으면 되는것이지 이를 이용(?) 활용(?)한 것이 문제는 아니지요.
여성을 폄하하고 비하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뭐 쫓는 뭐 라는 식으로, 여성이 있는곳에 가고 싶은 남성들의 심리를 이용한 등의 남성 비하적 발언도 할 필요 없겠지요?
게시물의 글쓴이로써 무책임한 말이긴 합니다만 여성시즌권 싸게 판다고 남성시즌권 평소보다 눈탱이 친것도 아니니
이번시즌 기대한 만큼 즐겁게 빡세게 즐길 생각입니다~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혜택에 대한 푸념 + 기업이 소비자에게 귀를 닫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 쓴 글이니
모두 다가올 시즌 준비에 설레시길 바랍니다~
NovtoMar//
역으로 '나이트 클럽 마케팅'과 차이점이 뭘까? 를 생각해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거 같아요.
(저도 아직까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지금부터 따져보려구요.)
음.. 음.. 음... 뭐가 있죠?
여성에 대한 혜택이란 성차별적 마케팅이란 공통점은 알겠는데...
차이점을 찾을 수가 없네요.(제가 머리가 나빠서...ㅜㅡ)
아, 찾았다.
나이트 클럽은 기본이 공짜인 반면, 웰팍은 가격을 깎아주네요.
음... 기본이 공짜란 뜻은 추가 주문은 돈받겠다는것이니 굳이 따지면... 차이점이 아닐 수도...
음... 나이트 클럽 마케팅과 도대체 뭐가 다르죠?
NovtoMar//
저도 한때 나이트클럽, 클럽 많이 다녔었지만... 그저 춤추러 갔어요. 스트레스 풀러요.
일단, 님의 개인 의견이라고 받아들일게요.
물론, 부킹이란 문화가 있죠. 이것을 남녀가 적극 이용하기도 하구요.(저는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다만, 가장 중요한것을 간과하시는거 같은데요...
업체는 무엇을 노리고 '여성 우대 서비스'를 하는가 아닐까요?
둘 다 '매출'이란 것을 노리죠. 차이점이 있을까요?
이걸 살짝 뒤집어보면 '사실'을 엿볼 수 있는데요...
정말로 20주년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차원이라면... 남성 고객을 제외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마케팅'이란 뜻이죠. 여성상품화를 통한 남성 고객을 유치하겠단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거죠... 서비스가 아니라 저 마케팅을 통해 오히려 매출을 올리겠다는 뜻.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네 답변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맞습니다.
덧붙이자면 경영자 입장에서 여성 스키어나 보더 시장이 아직 더 커질 수 있는 큰시장이라 판단할수도 있는거고
여성 숫자가 많아질수록 입점하는 상점도 다양화 되거나 고부가가치적 매출이 증가할수도있는것이고..
그게 정확히 어떤것인지, 얼만큼이나 스키장에 이득을 주는지 노출광님께 설명할수 없습니다.
반대로 노출광님도 여성상품화 마케팅이 스키장에 얼마나 이득을주는지 정확히 저에게 설명하시기 어렵겠지요..
다만 저와같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이 사안을 노출광님과 다른 시선으로 본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보는 시각에 따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니 다른결론이 나는거 뿐입니다.
NovtoMar//
이것도 살짝 뒤집어보면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큰 시장은 '남성'입니다. 입문자 역시 남성이 훨씬 많죠.
그래서 단순히 충성 고객수를 확보하려 한다면 남성을 향한 마케팅이 가장 큰 효과를 보는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문제는 매출의 감소죠.
주고객층에게 가격을 깎아주게되면 업체의 매출은 줄어듭니다. 이게 문제죠.
즉, 주고객층의 시즌권 가격은 유지하되 숫자를 늘리는 방법이 필요한거죠.
(경역학원론 같은 책 보면 그렇게 나와요 기업의 목표.)
설명하기 쉬워요... 기존에 쓰이는 마케팅 방법이니까요..
주위에서 흔히 많이 볼 수 있죠.
바로 '나이트 클럽'에서 쓰는 '여성 우대 서비스' 마케팅이죠.
여성상품화를 통해 주고객층인 남성의 지갑을 털자.
간단하게 말해서...
주고객층인 남성에 대한 혜택이 아니라는 뜻은... 서비스가 아니란 뜻이에요.
정말로 업체측에서 주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서비스를 하려면... 말 그대로 주고객을 대상으로 해야 하잖아요?
너무 너무 너무 당연한거죠.
근데, 주고객을 제외한 감사 서비스라니 이게 말이 되나요?
즉, 마케팅이란 뜻이죠.
네 대학교때 마케팅 개론만들었지만 쉽게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모두 맞는 말씀이지만 제가 "이게 사과인가요?"라는 질문에
"이건 이러이러한 확실한 이유로 배가 아니니 사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답해주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에게 여성보더 흡수라는 것이 남성보더 창출로 이어져 스키장에 큰 이득을 줄만큼 큰 조건이다.
라는 이유를 답해주실수 없을것같습니다.
때문에 아직 공감이가지않습니다..
평행선으로 가는거같아 이만하려합니다..
위에글에도 말씀드렸듯이 다른 시각으로 보기때문에 다른판단을 하는거 뿐입니다.
짜증나는데도 간다면 호갱 인증이구요,
짜증 안나고 간다면 그냥 소비자 인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