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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폐장 소식이 들리니 아쉬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제 베이스는 대명입니다.
보드를 길게 탄 건 아니지만.... 예전 대명은 보통 3월중하순쯤 폐장을 했습니다.
이젠 날씨가 따뜻해져서 3월초중순으로 빨라졌습니다.
아쉽지만 날씨가 아닌 기후가 바뀌는 것 같아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보겠습니다.
그래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재즈는 골프 영업을 위해 늦게 오픈하고, 조기 폐장하기도 했었습니다.
조기 폐장시엔 눈을 모아서 광장부분으로 보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봄이 오면 최상급 락 슬로프는 일찍 닫고 거기 있는 눈을 발라드로 모아서 발라드도 꽤 오랫동안 흙이 드러나지 않게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대평 폐장후에는 주로 용평 등으로 원정을 다녀서 가물가물하지만....
시즌 종료 후에는 각 슬롭의 눈들을 하프파이프 쪽(지금의 레이싱쪽)에 모아서 모글로 운영 했었습니다.
힙합은 슬롭을 운영했던 것도 같은데 이건 확실하지 않네요.
하프파이프는 깊이가 있어서 눈을 모아놓으면 몇주간 동안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전 모글은 전혀 몰라서 평소처럼 땡보딩 갔다가 홀로 얼음판에서 고생하다 그냥 돌아온 기억도 있습니다. ㅡ.,ㅡa
폐장 후 스프링 시즌권을 따로 판매하고 리프트권도 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면 바로 스프링 시즌권도 샀을텐데 이젠 기회가 없습니다.
기억이 미화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눈만 있으면 최대한 늦게까지 오픈을 했고...
보강제설엔 박했지만 남은 눈 모아서 슬롭 관리도 해주었던 것 같고...
스프링엔 서비스 개념으로 모글도 운영해주었던 것 같은데.....
참, 제빙기로 발라드 바닥을 깔면 이게 스프링에도 꽤 오래 슬롭을 운영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제빙기도 안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젠 다시 돌아오기 힘든 추억이 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운영을 조금만 더 신경쓰면 한두주는 더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휘팍 파크사태만 봐도 그렇고...리조트측에서도 제가 모르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용평 조기폐장소식이 들리니 예전 기억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