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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요양원에 계시는 외할머니 휠체어 드리러 갔다 왔어요
마침 저녁시간이었나보네요
외할머니 반대편에 앉아 계시는 할아버지........밥을 다 드시더니
이리저리 걸어다니면서 책상 줄을 칼같이 맞추시네요...........
다시 보고 좀 잘못맞춘 책상은 또 다시 맞추고............
왜저러나 했더니........치매가 오셨데요.............
젊으셨을때 은행 지점장까지 하시던분이래요
그 은행 직원들 참 피곤했을거 같아요.......................
나가면서 보니까 이제 책상 줄 다 맞춰놓으시고 신발 줄 맞추고 계셨...............ㄷㄷㄷ
하루종일 유리창만 닦고 계시는 할머니도 봤어요-
첨엔 병원 청소하시는 분인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