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촌 오전반 출근입니다.
그간 허리 근육 부상과, 용평 3회, 지산 1회 등 다른곳에서 타다가 강촌 오전반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오전반이지만 리프트 탑승은 11시입니다.
온도는 3도 햇살이 따뜻해서 열심히 타면 땀이 나네요.
인파는 디어 리프트 6~7줄 정도 대기이고 슬로프 정체도 별로 없습니다.
디어, 래퍼드 탔는데 설질은 슬러시 폭탄입니다.
디어 상단은 데크가 푹푹 빠질것 같은 범프밭이라 힘주지 말고
살살 넘어 다니며 타야 편하고 중단은 그나마 단단해서 베이직카빙 정도는 충분히 연습 가능합니다. 하단부는 녹아서 습기 잔뜩 먹은 슬러시...
래퍼드는 햇빛을 잘 받는 위치라 그런가 시작부터 하단까지
디어보다 더 슬러시화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래퍼드 중간에 양쪽으로 강습팀, 래퍼드 들어가는 꺽어지는 입구에 한번에 못 들어가서 열심히 줄지어 걸어들어가는 어린이 강습팀 등 총체적 난국이랄까나....한번타고 그냥 디어로 도망 왔습니다.
강사들은 부모들한테 최상급 탔어요~ 인증샷 보내야 하는듯 싶네요.
야간 정설 후는 반짝 탈만할것 같긴한데...
이젠 그냥 탈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즐기며 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