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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팔자주름에,, 그다지 어려보이지 않는 외모를 소유하고 있는 현금입니다.ㅠㅠ
출근길 버스안..
옆에 한 아주머니가 앉으셨어요..
뻘에 다녀오셨나.. 싶을만큼 흙이 잔뜩 묻은 다리로
계속 제 다리를 툭툭.....
오늘 여자처럼 삐딱구두 신고왔는데...ㅠㅠ
참다참다
슬적 쳐다보고 한마디 하려 했습니다.
제 눈빛을 읽으셨는지...
아주머니 왈..
어머... 학생 미안해요~~
하....
학생....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띵띵 부은 얼굴로 샤방하게 웃으며 괜찮다 말씀드렸어요....
학생소리 듣는 오십견 환자. 현금입니다.ㅠㅠ
역시 아주머니께서 센스있으시네요......ㅎㅎ
학생이라 불러주고 넘어가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