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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무신사, 원에잇 등
2. 작성자신분 : GMP AMBASSADOR 이지만 고글은 사서 쓰는 드래곤 빠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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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사서 썼던 고글은 오클리 위즈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이고글 저고글 떠돌다가(기억나는대로는, IX9, 본지퍼, 아논, 일렉트릭, 드래곤, 스미스 등등등 모델은 기억 안나요)
1415시즌에 드래곤 APX 트렌지션을 만난 후론 지난시즌까지는 APX 트랜지션만 연식바꿔 사 가며 써 왔습니다.
적당한 착용감과, 변색렌즈의 편의성은 다른 고글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하더군요.
드래곤 트렌지션을 구입하기 직전에 썼던 고글이 스미스 IO/X 포토크로믹이었는데,
이 고글은 다 좋았는데, 딱 하나 불편했던 부분이 밴드 클립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사용하던 헬멧의 고글밴드 홀더가 스미스의 똑딱이 클립을 밀어넣기에는 좁았던 거죠.
그래서 좌우 밴드의 길이를 달리해서 클립이 홀더 옆으로 오도록 조정해서 쓰긴 했지만, 뭔가 잘못 쓴 듯한 비쥬얼이...
그런데, 드래곤 APX 트렌지션도 딱 한가지 불편한 것이 있었으니...
저같은 큰얼굴을 가진(그래서 헬멧도 덩달아 커지는) 사람에게는, 헬멧의 고글라인과 고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
헬멧이나 고글을 삐뚤게 쓰게 되는 경우가 왕왕 생기더라는 거였습니다.
이렇게요.. 사진을 보면 고글 윗쪽 라인이 헬멧라인과 딱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라이딩을 하다 어느순간에 보면 헬멧이 살짝 삐뚤어 져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 외엔 큰 불만은 없었고, 제가 비쥬얼을 중요시 하는 보더는 아니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수 시즌을 APX 트렌지션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시즌....
다친 눈 때문에 시즌시작이 늦어지고.. 출격횟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그런상황에 다들 생기시는 "장비병" 이 도져서,
"눈을 다쳤으니,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해 줄 새 고글이 있어야 겠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며,
갑자기 도진 편광렌즈에 대한 궁금증으로,
NFX2 플레쉬블루 편광 고글을 영입했습니다.
실착은 해 보지 않은 상태였고, 스펙상 고글 폭이 1센치 정도 작긴 했지만,
별 차이 없겠지~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이원에서 첫 보딩을 하던 날 개시를 했는데,
1센치 차이가 크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저정도 되니, 헬멧에 비해 작은 고글 폭으로, 고글 사이드쪽이 뜨는듯한 착각마저 들더군요.
물론, 헬멧 안으로 고글을 쓰면 괜찮겠지만, 여태 그렇게 착용 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고,
헬멧 밖으로 쓰는게 맞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한 런만 사용하고 다시 APX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눈 수술을 하고, 4주간의 관찰기간을 거치며...
"그렇다면 그 크다는 PXV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 호기심....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PXV ECHO 클리어 변색고글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이원에서 처음 착용 해 봤는데,
헬멧 라인과 거의 빈틈없이 맞아 떨어집니다.
변색렌즈의 편의성은 이미 잘 알고 있던부분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구요.
해가 떠 있는 쪽, 햇빛을 받는 구름을 보면 루마렌즈의 신비함으로 구름의 외곽부분이 약간 홀로그램 색깔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드래곤 PXV 고글을, 어떤분들은 너무 커서 얼굴에 안맞아서 포기하시기도 하던데(부럽....ㅠ)
저처럼... 큰 헬멧을 써야 하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최적의 선택이 될 것도 같습니다.
PS. 세장다 같은 옷 어쩔.....(하루에 찍은 줄 아시겠지만.. 무려 두시즌, 연도로는 2017, 2018, 2019년... 3년에 걸쳐 찍은 사진입니다..ㅠ)
PS2. 이제 드래곤도 고글에 케이스 안끼워주는군요.. 드래곤 케이스 좋았는데..ㅠ
PS3 사진의 헬멧은 지로의 L 사이즈(59.5~62cm) 입니다.
PS4. 이 글을 퍼 가실 것 같진 않지만..
지난번 리뷰를 통으로 그냥 퍼가신 분이 두분이나 계셔서 저작권 표시 달아두며, 허락없이 부분 혹은 전체를 인용하지 말아주세요.
스키장에서 시착해보고 싶은 모델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