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보드를 타는데요...
어떤분이 오스트리아가 쓰여 있는 상의를 입으시고...
외날..스키에 앉아서 리프트 대기를 하시는데
전...처음에.그냥 신기한 다른 스키 같은거구나 앉아서 편하겟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다리가 한쪽이 불편한 분이시더라구요...... 리프트를 한번 같이 탈 기회가
있어서 알게 됬어요....외국인인줄 알았는데 한국분이신거 같았구요...
와....진짜....이런 열정이라니.....정말 이건....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어떤말을 해도...감히 민페일듯 싶어...조용히...마음속으로만
응원하고.....왔습니다...
그리고...70 80대....어르신들이.....20대 커플 처럼....스키 타러 오셔서
서로 손잡고 하하호호 하시며 리프트 기다리시는데....
먼가.....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강촌의 명물은......난방 입고 알파인 타시는 신기하신 분인줄 알았는데...
이야 이건.....진짜.......
제가 감당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닌듯 하네요...
어떤 마음으로 눈을 즐기시는지....저로썬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정말....존경합니다...
맨날.....사람 많다고 투덜투덜....대는.....저를 다시한번 돌아 봅니다.....
열정과 힘들었을시간을 상상하면 그 어떤말로도 표현안될만큼 멋지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사지멀쩡한 내 실력은 이왜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