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하이원 펀클리닉에 참여해 김케케님(김종건님)과 덕스탠스 카빙 클리닉을 함께 했습니다.
눈이 아주 많이 오고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는데, 내용 전달이 잘 안될까봐 고글까지 벗으시고 눈 맞추면서 설명해주시고.. 상급 슬로프라 경사가 심해 조금만 내려가도 잘 보이지 않아서 시범 보인 뒤 다시 뛰어올라 오시기도 하고.. 정말 열정적이시고 감사했어요.
강습생은 총 4분이셨는데, 같은 반임에도 초보부터 레벨 있으신 분들, 이미 모든 기술 통달한 실력자분까지 실력이 천차만별이라 정말 까다로운 강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김케케님은 이론적으로 너무 완벽한 라이더셔서 각자에게 꼭 맞는 피드백을 주셨어요.
Q&A 시간에는 각자 질문들을 쏟아냈는데, 김케케님 머릿속에 책이 몇권은 써져있나봐요 깔끔하고 정확한 설명..
저는 초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연습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가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ㅋㅋ 헝그리보더에는 실력자분들만 계셔서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니, 다음에 펀클 열리면 다른 분들도 꼭 신청해보세요 ㅎㅎ 말그대로 펀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