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우리아이들세대가 되면 스키장은 용과 봉황같은 존재가되겠어요.....

몇년뒤 스키장이 거의 게이트볼 느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입이 없어요. 

비발디빼고는 스키장 다 적자라고 하던데..

제설기용량 300kW로잡고 슬로프당 10대, 슬로프10면, 하루10시간, 90일간 풀가동한다고쳤을때 전력료가 기본료제외 약 37억입니다(실제로는 슬로프10면을 동시에 뿌리지도않고, 90일간 풀가동하지도않죠, 최대 30일정도 뿌린다고 보면 비용은 1/3)..물을 얼마나쓸지는 모르지만 수도료단가는 애초에 얼마 안하니...만톤에 1000만원 언저리거든요..30만원짜리 시즌권 12000장이면 제설비용은 퉁칠수있고, 이제 인건비랑 운영비를 렌탈/리프트권/객실판매 등으로 메꾸면되는데, 전 스키장이 적자가 왜 나는지 참 의문입니다 ㅠㅠ

인건비는 평균인건비 300백만원에, 인원 1000명, 3달하면 90억이고

객실판매비만해도 평균20만원에 2천객실, 60일만 팔아도 240억인데

경영인의 입장이 아니라 잘 모르겠어요 ㅋㅋ

원래 객실팔기 위해서 스키장 운영하는 거죠. 스키장 폐업하면 객실장사 반토막 날텐데... 대규모 리조트는 쉽게 접기 힘듭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오히려 여행업계도 호황이라니 강원도 리조트들은 쉽게 닫진 않을겁니다.

다만 경기권은 곤지암 빼면 원래부터 객실장사가 잘 안되던 축에 속하고, 스타힐은 원래부터 단체용 객실장사, 베어스는 콘도가 워낙에 상태가 안좋은 등 리조트 장사가 어려워지니까 폐업이 쉽게 결정된거 아닌가 싶어요.

하 정말 다같은 마음뿐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