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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용평에서 여자친구와 둘이서 레드 리프트를 타고 골드로 넘어가는 길에서
여자친구와 다른 스키어가 충돌해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난 상대 스키어 분이 정강이를 다치셨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부상부위를 확인했습니다. (패트롤을 부를지말지 결정하기 위해)
부상부위를 확인하려고 그 분의 스키 플레이트와 여자친구 데크를 슬로프 가장자리 펜스에 붙여놓았는데,
어떤 정신 나간 스키어가 펜스와 장비 사이 한뼘도 안되는 공간을 미친듯한 스피드로 지나가더군요..
다행히 2차사고는 없었습니다만 엄청나게 벙쪘습니다.
저희는 오른쪽 끝 펜스에 붙어있었는데 왼쪽 공간이 못지나갈 정도로 좁은것도 아니었고 사람도 없었습니다.
가끔 스키장가면 사람을 기문삼아 숏턴치는 스키어들,
개념없이 직활강 때려박는 스키어들은 많이 봤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참 어이없네요..
눈밥 7년밖에 안먹었지만 제가 스키장 다니면서 가장 어이없던 일 원탑입니다...
그런 스키어들 종종보는데 진짜 무슨 심리인지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