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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가 영업정지로 인하여 평일 야간 보딩의 대안이 없어서 (대명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거리가...)
그간 럭셔리하고, 비싼 가격의 곤지암을 눈여겨 보던차 드디어 구매.
몇번의 야간출격 및 주간 출격을 해 본 바.
1. 시설은 참 좋더라는. 먹거리 프랜차이즈들도 꽤 있고, 깔끔하고. 직원들도 참 친절하시고.
(주중권 55만원 생각하면 이정도는 되야 하는 건 맞겠죠. ㅎ)
2. 주차장 거리는 머, 베어스 빅베어 쪽 야외 주차장에 대고 걷는 거나 이거나 SoSo...
3. 슬로프 상태는 이날씨에 고작? 겨우? 이정도만 연다고? 인파는 어쩔...
4. 초창기인지 몰라도 2런만 타도 설질이 아작이 나는 ? ? ? 이날씨에 설질이 왜 이러함?
그냥 머, 베어스와 비교해도 도찐이 개찐 수준. 베어스보다 눈이 좀 더 많구나 정도?
5.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보입니다.
참 위협적으로 무섭게 타시는 분들도 어찌나 많던지, 슬롶도 그리 안넓은데, 사람도 많은데...
6. 리프트 속도도 예전처럼 빠른 느낌도 없고, 리프트 운영도 먼가 삐그덕 거리는 느낌.
7. 제일 결정적인건 주간이였는데, 첫째로 생각이상으로 가는 길이 막히네요. 의정부에서 1시간 반이나 걸리더라는? 구리 IC 막히고, 토평 IC 막히고, 동서울 톨게이트 까지 거북거북... ㅠ (아니 이시간이면 대명이랑 시간차이가 안나는데?), 심지어 도착하니 4주차장 이 만차? 워... 인파는 무엇? ㅎㅎ 슬로프가 다 열렸다면 모를까 아직 열리지가 않아서 그런것이려니 하는데...
심지어 곤지암은 폐장도 엄청 빠른데, 슬롭 다 열리고 나면 정식적으론 한달 좀 넘게 운영하는건가? 이런 생각과 이게 55만원?
이런 착작함.
결론.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이 가격에 아주 가까운것도 아닌데, 이런 운영이라... 그냥 과감히 접었습니다. ㅠ ㅠ
이넘의 베어스 그간 욕 많이 했는데, 막상 없어지니 이래저래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ㅎㅎ
지산 7년에 곤쟘 3년 (걍 가끔간것까지 5년) 느낀 건
곤쟘 설질이 좋다는건 신설이 많은거지 정설 능력이 뛰어나다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블루와 게일이 경사도가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작년 게일은 정말 시즌초부터 끝날때까지 감자가 나왔죠..)
리프트도 진짜 용을쓰고 타도 한시간에 4번 이상 타기 힘들더라구요 야간 땡 타면 보통 슬롭 3분도 안되서 내려오는데 이렇게 타도 결국 한시간에 4회를 넘기 힘들었던거 같아요
교통은.. 의왕사는데 이동이 출퇴근시간에 겹치면 45km 가는데 휘팍 가는 시간 (142km) 정도 걸리는 더군요 (한 1시40분?)
지산도 영동 고속도로 동수원 부근에서 막히면 비슷하긴 한데 정체 구간 길이가 너무 차이나서
이제 천만대명도 아니고 학단도 없고..